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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기획자 장PD Jun 19. 2024

토드 로즈 <다크호스> - 자신의 일을 선택하는 기준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책인데, 공동 저자 중 한 명이 토드 로즈였다. 토드 로즈의 <집단 착각>을 아주 잘 읽었기에 이 책 또한 읽기 전부터 신뢰도가 상승했다.


이 책의 제목이자 주제인 <다크호스>는 일반적인 성공 방식, 표준화된 기준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우수성을 발전시킨 인물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당연히 다크호스들은 성격, 성향, 학창 시절, 주위 환경 및 배경, 몰입 방법 등 어느 것 하나 공통된 것이 없다.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점은 모두 '충족감'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들은 표준화된 방법과 경로가 아니라 자신이 충족감을 느끼는 아주 작고 사소한 '미시적 동기'를 따라가기 때문에 그들이 지나온 여정은 대체로 구불구불하고,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사회가 정한 성공 기준과 경로가 아니라 자신의 미시적 동기를 따르는 일이란 예측이 불가능하고, 불안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충족감이 주는 자기효능감이 더 임팩트 있으니 기꺼이 그 길을 걸을 수 있었을 것이다.


커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은 흔히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또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나 
돈이 되는 일을 해야 할 까요?

각자가 지나가는 삶의 구간에 따라 선택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고정된 답은 없으며, 인생 구간에 맞는 최적의 답을 찾아다니면 된다.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남겨보면 어떨까?


그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충족감'을 느끼며 잠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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