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현대를 바꾼 Windows를 세상에 내놓다
현대인들이 1970년대에 업무를 수행할 때 타자기를 사용했다. 문서를 복사해야 하는 경우에는 등사판이나 카본지를 주로 사용했다. 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 두 명의 열정적인 컴퓨터광 Bill Gates와 Paul Allen은 개인용 컴퓨터가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1975년 Gates와 Allen은 Microsoft라는 파트너 관계를 형성했다. 대부분의 신생 기업과 마찬가지로 Microsoft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모든 사무실과 모든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비전만은 대단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Microsoft는 업무 수행 방식을 바꾸어가기 시작한다.
1980년 6월 Gates의 Harvard 동기생인 Steve Ballmer를 채용하고, IBM이 "Chess"라는 프로젝트 코드로 Microsoft와 협업을 하게 되면서 Microsoft는 워드 프로세서와 같이 컴퓨터 하드웨어를 관리 또는 실행하고 컴퓨터 하드웨어 및 프로그램 간 격차를 해소해 주는 소프트웨어인 새 운영 체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니 그 운영체제가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인 "MS-DOS"였다.
그리고, 1981년 MS-DOS를 실행하는 IBM PC가 출시되면서 일반 대중들은 완전히 새로운 문명을 접하게 된다. “C:” 및 다양한 암호 명령을 입력하는 것이 점점 일상 업무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MS-DOS는 효과적이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다.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Microsoft는 새 운영 체제의 첫 번째 버전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새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상자 또는 컴퓨팅 "창"을 가장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Windows라는 이름이 채택되었다.
Windows는 1983년에 발표되었지만, 개발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게 된다. 게이츠 역시도 1983년의 윈도우는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여겨서 이때 만든 윈도우를 1.01버전이라고 칭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985년 11월 20일 Microsoft는 Windows 1.0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MS‑DOS 명령을 입력하는 대신 화면 또는 "창"에서 마우스만 이동하여 원하는 작업을 가리키고 클릭하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즉, 컴퓨팅 언어를 굳이 배워서 사용하지 않아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는 현대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