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처'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날 지에 집중해 볼까
사람을 만나기 두려웠다.
상처받고 긴 시간 아파해왔기에 마음을 닫았다.
하지만 나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었기에 쓸쓸하고 외로웠다.
그래서 앞으로 또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집중하고 싶다.
세상의 내가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과거 날 괴롭게 했던 사람들처럼
모두 못되지는 않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
그리고 설령 못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지금 내 모습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