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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필심 Aug 05. 2024

경계심을 낮추고

'어떤 상처'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날 지에 집중해 볼까

사람을 만나기 두려웠다.

상처받고 긴 시간 아파해왔기에 마음을 닫았다.


하지만 나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었기에 쓸쓸하고 외로웠다.


그래서 앞으로 또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집중하고 싶다.


세상의 내가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과거 날 괴롭게 했던 사람들처럼 

모두 못되지는 않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


그리고 설령 못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지금 내 모습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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