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장은 항상 투자자에게 미리 경고음을 들려준다.

by 올투


주식 시장은 언제나 투자자에게 경고음을 들려주며 미리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시장은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내부에서는 수많은 지표가 계속해서 "조심하라."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분산일이 늘어나거나, 주도 섹터가 무너지고, 추세가 이탈하고, 52주 신고가 종목 비율이 줄어드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변화들은 모두 시장이 내던지는 경고음이다.


그러나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면 이해하지 못하듯, 이러한 시장의 소음은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아예 들리지 않는다.


시장은 분명 신호를 보냈는데, 대다수는 그것을 ‘노이즈’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존재는 오직 추세추종 트레이더다.


추세추종 트레이더는 가격과 추세를 최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시장의 톤이 조금만 달라져도 즉시 알아차린다.


거래량이 줄거나, 강하던 종목이 약해지거나, 시장의 숨결이 흔들리는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시장이 더 이상 내 편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아무런 미련도 없이 시장을 떠나거나 숏 포지션을 잡는다.


철저한 원칙과 감정 통제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초보 투자자들은 증권사에서 하는 달콤한 말만 믿고,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매수 버튼을 누른다.


시장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도 ‘지금이 저점’이라는 말을 믿고 계속 주워 담는다.


증권가에서 “10만 전자 외치면 고점이다.”라는 말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2021년이 그랬고, 2024년도 정확히 같았다.


언론과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삼성전자 10만 원 간다.”라고 외칠 때마다 시장은 이미 과열돼 있었고, 그 순간이 항상 고점 구간이었다.

%EC%82%BC%EC%84%B1%EC%A0%84%EC%9E%90-%EC%A3%BC(20251118190936).jpg?type=w1 10만 전자설이 등장하자 귀신같이 떨어지는 삼성전자

지금은 더 과감하다.


삼성전자가 17만 원을 갈 것이며, SK하이닉스는 120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숫자만 보면 화려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시점은 대체로 시장의 열기가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과거에 했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한다.


추세는 이미 꺾이고 있음에도,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착각 속에서 계속 시장에 매달린다.


그러나 추세추종 매매의 세계에서는 이런 행동이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패턴이다.


추세추종 트레이더는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지금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누구보다 명확히 보는 사람이다.


시장이 강하면 그 힘을 이용해 먹고, 시장이 등을 돌리는 순간 가장 먼저 떠나는 것이다.


마크 미너비니가 “최고의 매도 타이밍은 시장이 가장 좋아 보일 때이다.”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세는 투자자에게 항상 신호를 준다.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 신호를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장과 싸우지 않고, 시장이 주는 신호를 따라가는 사람만이 결국 이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추세추종 매매의 본질은 결국 ‘시장의 편에 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소수만이 시장에서 꾸준히 승자가 된다.



실전 추세추종매매 전략 도서 구매링크



예스24 – https://bit.ly/4oSkXf2



교보문고 – https://bit.ly/47zkYit



알라딘 – https://bit.ly/4nA5C1B


화제의 신작! '거인의 어깨 위에서 올바르게 투자하라!'를 드디어 출간합니다.(개인 투자자를 울리는 작전주 분석에서 초수익을 부르는 추세추종매매까지! 실전 주식 투자 책 출시)


keyword
작가의 이전글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까스로 회복한 나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