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 시장에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안녕하세요? 올투입니다.
나스닥의 충격일까요? 예상했던 대로 강한 매물들이 나오며 대형주들의 강한 실적에도 반등을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이차전지들의 약진 덕분에 코스닥 하락폭이 그나마 덜했다는 것입니다.
2024. 7. 25. 상승 및 하락 종목 수(코스피, 코스닥)
오늘자 코스피는 상승종목이 160, 하락종목이 732개이며, 코스닥은 상승종목이 298, 하락종목이 1,290개 입니다.
전 알테오젠 종목을 기대했고, 오랫동안 매수 타이밍을 기다려왔지만 (차트와 재무가 제 기준에 딱 적합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 원칙에 따라 손절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모든 종목을 현금화했고, 오늘 셀트리온만 일부 진입한 상태입니다.
조선주는 오늘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장 지수에 밀려 주가가 힘을 제대로 못썼고, SK하이닉스나 LG전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 하지만 오늘 조선주 섹터의 지수 대비 강한 하락세 방어를 보니 조선주가 역시 다음 주도주가 될 확률은 높아 보입니다. 다시 한번 매수 타이밍이 온다면 진입하려 합니다.)
혹시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현재 네이버, 카카오 등 하락하는 종목이 언젠가 반등할 거라며 믿고 기다리는 개인 투자자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리 마케팅에 '보유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높은 가치를 기대하기 마련이다'라는 이론입니다.
사람은 한 번 소유하고, 입고, 사용하면 그 물건에 애착이 생겨서 가치를 느낀다는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중고거래를 할 때도 매도인과 매수인의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도 그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주식투자에서는 이 심리적 효과 때문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에게 보유해야 할 이유를 수없이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가 원치 않는 장기투자자가 되기도 합니다.(계획에 따라 장기투자로 매수한 분은 제외합니다. 이것은 오로지 계획에 없던 장기투자자가 된 투자자를 말하는 겁니다.)
전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했습니다. 즉, 아무리 기업의 성장 스토리가 화려하고 재무제표나, CEO가 훌륭하더라도 손실이 늘어나는 것을 키우지 않는 것이 제 원칙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믿음보다 주가의 움직임을 우선적으로 합니다.)
5% 손절하면 나중에 5.3%의 수익으로 다시 복구하면 되지만 손실도 복리로 늘어나 만약 50% 손실이 나면 이것을 복구하는 데 100%의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손실이 늘어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신중한 매매를 지향합니다.(이 모든 것은 2022년 약세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셀트리온마저 손절이 나온다면 저는 일단 모든 자금을 현금화해서 시장을 지켜보려 합니다.
왜냐하면 제일 자신 있는 매매법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엇을 해도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2022년 약세장을 경험해 보셨나요? 강한 약세장 속에서 저점이다 싶었던 가격이 내일의 고점이 된 경우가 한 둘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이 강한 약세장이 아닌 흔히 말하는 조정장일 수 있겠지만, 나스닥 시장도 거품이 많이 낀 것으로 보여, 전 당분간 신중히 접근해 보려 합니다.(이것은 개인마다 의견차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익을 보려는 욕심보다 자금을 지키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승보다 하락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매도가 매도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어차피 우리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오직 판단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통해 수익과 손해를 결정할 뿐입니다.
만약 계좌에 현재 손실이 불어난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운동이라도 하거나, 따뜻한 차 한잔 어떠세요?
추세에 역행하지 마라. 그리고 추세는 당신의 친구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모두의 올바른 투자를 기원합니다. 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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