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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투 Nov 30. 2024

모든 날이 좋았다(광란의 xxxx년대)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호황을 누렸고, 일자리와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주식 등 많은 자산이 오르며, 사람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위 시기는 언제일까요?


마치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1929년 10월 24일 주가 대폭락이 시작되기 전입니다.


주가 대폭락이 시작된 이후, 미국의 경제는 마비 사태에 빠졌습니다.


주가는 경제선행지수입니다.


주가 대폭락이 시작된 이후 미국의 경제 대공황은 향후 10년이 넘도록 회복되지 못합니다.


특히 위 사례 같은 경우, 과도한 신용대출으로 부풀러진 증시는 마치 모래성 위 모래알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면,  수많은 투자자의 자산도 순식간에 폭락하게 되는 것이었죠.


게다가 무리한 대출은 자산의 폭락 이상으로 큰 시련을 줍니다.



$. 미국 1920년대는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라고 불릴 만큼 경제적, 사회적 호황을 누리던 시기였음.


$.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전쟁 승리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름.


$. 자동차, 전기, 통신 등 혁신적인 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일자리와 소득이 증가했음.


$. 주택과 도시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며 도시화가 가속화됨.


$.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포드(Ford)는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며 대중화에 성공했음.


$.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주식을 사들이며 '빚으로 만든 풍요'를 즐기기 시작했음.


$. 증권 시장은 매일같이 상승하며, 주식 투자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음.


$. 소비문화도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라디오, 영화, 패션 산업이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켰음.


$.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가 늘어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정착했음.


$. '무절제한 소비와 투자'가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미국 전역은 축제 같은 분위기에 빠져 있었음.


$. 하지만 이 시기의 풍요로움은 과도한 신용과 투기로 이루어진 '거품'에 의존한 것이었음.


$.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끝없이 오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었음.


$. 당시 미국인들은 '주식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 아래 투자를 늘려갔음.


$. 이 시기의 호황을 상징하는 단어는 '눈부심'과 '과잉'으로 요약할 수 있음.


$. 하지만 경제의 불균형과 과도한 신용 대출이 위기를 키우고 있다는 경고음도 들려오기 시작했음.


$.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고, 농업 분야는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과잉 생산으로 인해 산업 내 재고가 쌓이고 있었지만, 투자 열기는 멈추지 않았음.


$. 결국 이러한 무절제한 투자와 신용 팽창은 시장의 한계를 초래하며,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짐.


$. 1929년 10월, 주식 시장이 폭락하며 '대공황'이라는 이름의 경제 재앙이 시작되었음.


$. 당시의 화려함은 거대한 그림자였고, 뒤따라온 대공황은 그 진실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음.


$. 1929년 10월, '블랙 먼데이'와 '블랙 화요일'로 불리는 날에 주식 시장은 대규모 폭락을 맞이했음.


$.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하루 만에 수백만 주가 거래되었고, 주가는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음.


$. 당시 대출로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추가 자금을 요구하는 마진 콜을 감당하지 못했음.


$. 결국 많은 사람들이 파산했고, 은행과 금융 기관도 연쇄적으로 무너졌음.


$. 은행 파산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며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었음.


$. 기업들은 수익 감소로 인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했음.


$. 1930년대 초반까지 미국의 실업률은 25%에 달하며 역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초래했음.


$. 거리에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넘쳐났고, '스프 라인'이라는 무료 급식소가 생기며 기아를 면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음.


$. 농촌 지역에서는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며 농민들이 땅과 농기구를 잃고 도시로 몰려들었음.


$. '더스트 볼(Dust Bowl)'로 불리는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며 농촌 경제는 사실상 붕괴했음.


$. 중산층마저 무너져내리며 계층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음.


$. 폭락 이후, 정부의 초기 대응은 매우 미흡했으며, 경제 회복은 더딘 속도로 진행되었음.


$.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적극적인 구제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음.


$. 이런 상황에서 사회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커지며, 전 세계적으로 대공황의 여파가 퍼져나갔음.


$. 유럽 국가들도 미국 경제에 의존적이었기 때문에, 미국 발 경제 위기가 곧 글로벌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음.


$. 대공황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 자본주의 시스템의 구조적 약점을 드러낸 사건이었음.


$. 이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당선되며 '뉴딜 정책'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시도가 시작됨.


$. 뉴딜 정책은 대규모 공공사업과 사회 보장 제도를 도입하여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 했음.


$. 하지만 대공황의 충격은 1940년대 초반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


$. 세계 대전이 시작되며 전쟁 경제가 부활의 기회를 제공할 때까지, 대공황은 미국 사회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음.


$. 이 시기의 교훈은 금융 시스템의 안전망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수적이라는 점임.


$. 지나친 투기와 신용 남용은 반드시 경제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역사에서 배워야 함.


$. 이 시기의 교훈은 지나친 낙관과 무리한 신용 확장은 반드시 경제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임.


올투의 주식 인사이트


$. 주식 시장은 경제 선행지표다.


$. 사람들의 무리한 대출로 만들어진 주식 시장(거품)이 무너지면 향후, 수많은 사람과 기업들의 도산으로 경제는 위기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위 사례의 증시 폭락은 수많은 투자자의 파산 -> 은행의 파산 -> 기업의 파산-> 정리해고라는 악순환고리가 이어졌다.


$. 1929년 주식 시장 대폭락은 주식 시장이 미국 대공황 이전에 선행하여 움직임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 주식 시장은 경제 선행지표의 일부분이지만, 다른 경제 선행지표 역시 참고하여 향후 경제 성장을 전망해 보는 통찰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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