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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우물 Oct 19. 2024

행복한 토요일 오후

때론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히

이런저런 일들을 떠올리다

하루가 후딱 가버리는 그런 날들

그런 날들이 내겐 작은 행복이다

누군가에겐

하루를 대충 흘려보내는 것처럼

의미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숨이 차오를 듯 말 듯

힘겹게 달렸던 지친 하루들 중에

한 번쯤은 그런 날도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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