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공부를 하면서 단어를 엄청 외우기 시작했다. 난 눈으로 외우는 편이라 한손에 들어오는 단어장을 선호한다. 엑셀로 정리 해두고 뽑아두면 외우기 좋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종이 단어장은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내가 제대로 외웠는 지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구글 스프레드로 단어장과 단어 시험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 읽으신 뒤에 따라하길 추천합니다.
1. 자동 번역기로 단어장 만들기
2. if함수로 자동 채점
3. =rand함수로 무작위 단어장 생성
이 순서로 설명해보겠다.
우선 단어장부터 만들어 보겠다.
처음엔 무식하게 여러 column(막대)에 단어와 뜻을 나열해서 적은 row(가로)를 사용했다. 이러면 뽑기는 좋은데 단어 시험지 만들기가 귀찮더라. 그래서 한 줄로 쭉 나열했다. 앞으로 서술할 함수를 정확히 익히면 여러 column에 단어를 남발해도 단어 시험지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구글 스프레드 google sheet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자동 번역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구글 시트를 열고
extensions에 들어가서 맨 위의 add-ons을 누를다.
이 곳은 추가기능 같은 것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아주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그 중에 translator를 쓸 것이다.
add-ons을 누르면 또 맨 위에 get add-ons뜨는데 바로 눌러준다.
난 이것저것 해보느라 뭐가 많은데 다 필요없고 검색창에 translate라고 쳐서
내리다 보면 제일 깔끔하게 생긴 녀석이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윗 줄 세번째 민트색의 translate를 install한다. 설치라는 뜻. 뭐 계정 누르고 continue, allow 누르고 하다 보면 추가 기능 추가 완료다.
다시 돌아와서 같은 도구 창을 열어보면 밑에 translate가 생겼을 것이다. 여기서 또 맨 위의 choose language를 누르고
외우고 싶은 언어를 왼쪽에, 내가 아는 단어(한국어)를 오른쪽에 설정하고 save를 누른다.
그리고 원래 choose laguage 밑의 enable auto-translate를 누르면 단어를 넣자마자 자동 번역이 돼서 바로 옆 막대에 단어가 생성 되는데 갑자기 오늘 안돼서 당황했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
나처럼 단어를 하루에 3천개 이상 번역해야 하는 사람은 pro를 구매해야 한다.
도구 창에서 또 activate pro를 찾을 수가 있다.
적은 양만 한다, 오늘만 할 거다, 하면 왼쪽
선생님들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쓰실 것 같으면 오른쪽. 일주일 무료고 한 달에 7달러 정도 됐다.
난 많이 필요해서... 구매를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다.
단어를 잔뜩 입력한다.
tools에서 spelling체크도 한 번 해준다. 번역의 오류가 없게..
그 뒤에 a행 전체를 누르고 translate selection을 누르면 바로 옆 행에 단어가 생성된다.
위 영상은 단순히 번역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 안봐도 된다. 아주 빠르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된다.
본격적으로 단어 시험지를 만들 땐 첫 번째 열을 비워놓는다.
위 사진처럼 voca, meaning, answer, resault를 적어둔다.
a행에 번호를 적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어를 외우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단어를 랜덤 생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저렇게 맨 위 열을 고정하면 보기에 나쁘지 않다. (1row를 선택하면 된다.)
그럼 이런 모양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 함수가 들어간다.
만약 내가 적은 답이 정답이라면 o, 정답이 아니라면 x를 나타나게 하기 위해 IF함수를 쓸 것이다.
저렇게 =을 누르면 함수를 입력하겠다는 뜻이다. =if를 치고 그냥 둘게 아니라 반드시 바로 밑 저 구구절절 설명 칸을 눌러야 함수가 입력이 되더라.
meaning, answer이 일치해야 한다. 따라서 b2셀과 c2가 같을 때 (=), 뒤집어서 써도 된다.
같다면 "o", 같지 않다면 "x"를 나타낸다.
정리하자면
=if(b2=c2,"o","x")
이런 함수가 완성이 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걸 모든 행에 적용한다. 저 선택된 셀의 오른쪽 밑 점에 커서를 대면 +모양이 뜬다. 그대로 눌러서 쭉 드래그 하면 드래그 된 모든 곳에 적용이 된다.
이런 식으로 정답이면 o, 오답이면 x가 뜰 것이다.
다음으로는 오답만 색처리를 해줄 것이다. 그 전에 결과가 나오는 d열만 눌러준 뒤에
format에 들어가서 아래 쪽에 붓 표시인 conditional formatting을 누르면
이런 게 뜬다. add를 자연스럽게 눌러준다.
두 번째 칸인 format cell if를 눌러서 저렇게 text contains를 누른다.
그리고 오답인 경우인 x를 넣어준다.
그럼 이렇게 오답만 색처리가 된다. 색은 마음에 드시는 색 아무거나 하시면 된다.
이제 본격적인 시험지 준비가 거의 다 됐다.
답인 b열을 누르고
help 창에서 hide 를 검색한 뒤에 hide column을 누르면
문제와 답안지만 보인다.
이런 식으로 시험을 칠 수가 있다.
이번엔 단어 시험지를 랜덤으로 생성되게 해줄 것이다.
e열 첫 행에 =rand함수를 넣을 것이다.
무작위로 1이하 0이상이 소수를 정해준다. 감이 오시나요?
바로 엔터를 누르면 입력이 된다.
이런 것이 뜨면 체크를 누르면 자동으로 채워지고 안 뜬다면 아까 답의 결과를 드래그 했듯이 드래그 해주면 입력이 된다.
보기 싫다.
하얀 글씨로 안보이게 해준다.
그럼 이렇게 티가 안나게 잘 된다.
그럼 랜덤 생성을 해보겠다.
별 거 없다. data에 들어가서 sort sheet 중에 아무거나 누르면 된다. 정렬이라는 뜻.
소수가 무작위라서 어떻게 정렬을 해도 무작위인 원리다.
이렇게 무작위 생성이 되고 매번 새로운 단어 시험을 볼 수가 있다!! 답을 보려면 hide 한 막대를 hide 취소하면 된다.
길어 보이지만 세세하게 설명을 해서 그렇지 어렵지 않다.
다양한 언어 번역이 가능해서 외울 수 있는 단어가 영어 뿐이 아니다.
그럼 이걸로 열심히 공부해서 전 토플을 패주고 여러분도 원하시던 정보를 얻으셨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보완할 점이 보인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