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의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신 부모라면 한 번쯤은 이런 질문받아보셨을 텐데요! 바로"아빠, 우리나라가 이겼는데 왜 패했다고 해? 패는 진 거잖아?!"
띠용~한자의 뜻을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은 드물기 때문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패했다는데 왜 축하하는 거야? 분명 우리가 승리인 것 같은데 자막이 잘못 나오는 건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귀엽게도 말이죠!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궁금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알고 계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더러는 어른들도 한자 뜻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명확히 설명해 주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지난 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가 이 종목에서 승리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연승 아니고 왜 연패라고 하는 걸까요?
연패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로 보면 같지만 각각 다른 뜻이 있는 동음이의어이지요! 연패의 두 가지 뜻 중에서 하나는 연속해서 지는 패할 패 한자를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으뜸패 한자를 사용합니다.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한자가 바로 잇닿을 연 + 으뜸 패를 사용하는 연패인 것이죠!
그렇다면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연패의 뜻을 쉽게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송에서 보면 한자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자막이나 아나운서의 설명이 한글로 나오는데 말이죠!
두 가지 연패의 뜻을 잘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바로 연패가 사용된 문장의 앞뒤 문맥을 파악해 보는 것이죠.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이해하기 쉬워지는데요!
문맥의 앞뒤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면 패 할 패자를 반대로 문맥의 흐름이 긍정적인 승리의 뉘앙스가 느껴진다면 으뜸패자로 해석해 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문장의 흐름을 설명해주면서 아이들에게 예시를 들어주면 이해가 훨씬 쉬울꺼예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예시와 함께 내용을 더 살펴보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