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기가 9월부터 12월까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우기라서 날씨가 불안할 것 같기도 했지만, 가족 모두 다낭을 꼭 가고 싶어서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도 여행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죠.
다낭의 우기 날씨는 습하고 덥지만, 비가 오는 시간이 짧고 스콜성이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일은 드물어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지만, 비가 그치면 금세 맑아집니다. 하지만 우기 여행을 떠날 때는 날씨에 맞는 옷과 준비물을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바나힐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고지대라 바람막이를 꼭 준비해야 해요. 또, 습한 날씨에 적합한 옷을 준비하는 게 좋고, 편한 신발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기 여행 중 비가 오면, 롯데마트나 마사지샵처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낭과 이어지는 호이안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어요! 핫스프링파크나 테다쇼와 같은 실내 명소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핫스프링파크는 온천과 워터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하고, 테다쇼는 베트남 전통 이야기를 담은 대나무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에요.
결국, 비가 온다고 해서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기 여행의 매력을 즐기면서, 비 오는 날에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