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장 선짜야시장 호이안 야시장
다낭과 호이안을 여행하면서 가장 설레었던 순간 중 하나는 시장을 구경하던 시간이었어요. 도시의 소음, 상인들의 목소리,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가 만들어낸 그 공간은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거든요!
이래서 다낭여행은
시장구경을
빼놓을 수 없나 보다!
저희가 방문했던 한시장, 선짜 야시장, 그리고 호이안 야시장. 세 곳 모두 매력이 다르더라고요.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가족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단 하나의 시장이 있었답니다.
다낭의 한시장은 실내 재래시장으로, 어떤 날씨에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맞출 수 있는 곳도 있어 기념할만한 무언가를 구매하기 좋은 곳이었죠!
다만 물건 가격이 상점마다 달라 흥정을 잘해야 했어요. 흥정이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피곤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물건을 비교하며 구경하는 재미는 제법 쏠쏠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가족은 재미있게 즐기고 왔답니다.
선짜 야시장은 다낭의 특별함을 더해주는 용다리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장에서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불쇼를 감상하는 시간이 정말 멋졌어요. 특히 주말에 방문한다면 시장의 활기와 야경의 낭만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죠. 다만 판매 품목이 많지 않아서 쇼핑보다는 먹거리와 분위기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말씀드린 두 곳모두 좋았지만 저희 가족의 원픽은 바로 호이안 야시장이었어요!
올드타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그 시장은 걷는 순간부터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느껴졌어요. 조명 아래에서 반짝이는 소원등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시장의 낭만적인 온도를 마구마구 뿜어주었답니다. 상인들도 친절하고 물건의 품질도 좋아서 쇼핑과 분위기, 모든 면에서 딱이었어요!
물론 사람들이 많아 조금 붐비긴 했지만, 그 활기가 오히려 이곳만의 매력을 더해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다낭과 호이안을 여행한다면, 호이안 야시장만큼은 꼭 다시 찾을 것 같아요. 시장 특유의 감성에 흠뻑 빠져들고 싶다면 이곳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