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시가 아이들 유학하기에 매력적일까?
말레이시아유학으로 조호바루 vs 쿠알라룸푸르 vs 페낭 이 세 군데 중에 어느 곳으로 가야 할까?
이 중 하나를 택하기 위해 우리는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를 먼저 해보았다.
" 인천 - 조호바루 - 쿠알라룸푸르 - 페낭 - 랑카위 - 꼬리빼 - 코타키나발루 "라는 한 달짜리 여행을 계획하며
조호바루와 페낭에는 일주일이상 머물면서 그 도시의 국제학교, 인프라를 직접 보고 느껴보았다.
시간이 없다면 원하는 도시와 학교들을 먼저 정한 후 3박 4일이라도 직접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처음 말레이시아에 올 때 생각했던 제일 처음생각하고, 제일 큰 문제 중 하나였기에 말레이시아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글을 쓰는 모든 것은 주관적이며, 어떤 도시든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마음이 가는 도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의견으로만 받아들이고 본인이 원하는 도시로 찾아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세 군데를 다 가보는 게 제일 좋다.
인터넷정보와 직접 가보는 건 아주 많이 다르다.
최근 말레이시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전에는 동남아로 가는 거 괜찮겠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았는데,
요즘엔 말레이시아를 알아보는 연락을 자주 받는다.
처음에 가장 고민이 되었던, 지역에 대한 문의가 많아,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페낭과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들을 비교해 보았다.
페낭은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도시로, 말레이시아 섬 도시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보다 태국의 경계선이 더 가까운 섬나라이고,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휴양지 느낌을 주며,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변이 있고, 바닷가 콘도도 있어 자연 속에서의 삶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페낭은 문화적, 역사적 유산이 풍부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도 있고,
도시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미식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안 맞거나 하는 건 절대 없다.
다만, 한국대사관이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해 있어서 여권을 바꿔야 하거나, 한국에 대한 일을 처리해야 할 때 6시간 정도 걸리는 운전대신 비행기를 타야 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공기와 태국에 가까운 위치로 육로 여행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휴양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에 적합하기에 한국에서 속초, 양양, 캠핑, 바닷가 등 이런 쪽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긍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제학교는 세 도시중 가장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국제학교 학년별 자리가 많이 없다.
인도가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고, 걸어 다닐 수 없는 곳이 많기에 우리나라와 방향이 다른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것은 필수다.
조호바루는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싱가포르와의 접경에 위치한 활발한 개발 신도시이고, 코로나전에는 4시간 직항으로, 한국사람이면 말레이시아유학을 생각할 때 조호바루를 가장 먼저 생각하기도 했다.
나 역시도 남편과 이 지역을 생각했었다. 남편은 조호바루를, 나는 페낭을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달려올 수 있으니까!
한국의 일산신도시 같은 느낌의 도시로, 조호바루는 현재 말레이시아 내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푸테리하버, 포레스트시티, 당가베이 등 대규모 신도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이로 인해 대도시의 느낌과 자연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싱가포르와 가까워 싱가포르수학, 싱가포르대학등 싱가포르 교육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신도시 답게 아파트단지(콘도)와 글로서리 부분의 연결이 잘되어있다.
조호바루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멜라카 등의 다른 도사와의 버스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랩 타기 조금 애매한? 거리로 조금만 나가면, 차도가 8차선인데 횡단보도가 없고, 인도도 없다.
쿠알라 품 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다.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서 편리한 대중교통체계와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합니다.
진짜 이건 어느 나라든 바로 떠날 수 있는 장점 중에 장점이다.
국제학교의 방학은 다른 학교보다 엄청나게 길다. 이 방학을 어떻게 이용할까도 말레이시아 유학 중 고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다양한 항공편을 저렴하게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식당, 한국 슈퍼 등 한국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다만, 서울처럼 복잡하고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으며, 집값도 비교적 비싼 편이다.
쿠알라룸푸르에 놀러 갔을 때 시골 촌뜨기가 서울구경 간 거처럼 큰 건물들에 놀라고, 한식당이 잘되어 있어서 페낭에서 보지 못한 메뉴들의 한식당을 찾아다닐 수 있었다.
쿠알라룸푸르는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하고, 학원이 많아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유학의 제일 좋은 장점 아닐까?
쿠알라룸푸르는 차 없이 다닐 수 있는 유일한곳이라고 생각한다.
학원도 많고, 학교도 많아서 대부분 KL로 많이 가신다고 하니, 페낭에 있는 나도 가끔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다.
아름답고 쾌적한 휴양지 느낌의 도시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원한다면 페낭
싱가포르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미래형 신도시를 찾는다면 조호바루
활기차고 복잡한 대도시로,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이며, 활기찬 생활을 원한다면 쿠알라룸푸르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페낭, 중학생이라면 쿠알라룸푸르,
고등학생이라면 조호바루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페낭은 거리에 염소, 소, 닭, 고양이, 원숭이, 다람쥐 등 길거리에서 동물을 심심치 않게 본다.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서 아이들이 산 타고 바다에서 모래놀이하고 놀며 콘도 수영장에서도 놀리기 너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 같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오면 이곳저곳 풀어놓고 키우기 좋다고 생각한다.
조호바루는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싱가포르 대학을 목표로 하거나, 고학년이 공부하는 환경에 적합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쿠알라룸푸르는 파빌리온 등 큰 쇼핑몰과 선웨이라군 등 청소년들이 놀기 좋은 환경들이 많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영화를 보거나, 큰 대형쇼핑몰이 많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청소년기, 사춘기를 보내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것? 나도 이제 생각해 보는 것?
우리나라처럼 한 학교를 쭉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한국은 직장, 집 등 한 곳에 자리를 잡으면 10년 정도 길게 있게 되어 학군, 지역을 많이 생각하지만,
말레이시아유학 오게 되면 여러 군데를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페낭에 있다가, 쿠알라도 갔다가, 조호바루로 가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단, 학교 자리는 알아보고, 비자도 잘 연결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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