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 디자인팀 브런치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생활공작소 디자인팀입니다.
디자인팀 단독으로 외부와의 소통은 브런치가 처음인 것 같은데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생활공작소는 그간 꾸준히, 다양한 디자인적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휘발된 이야기들과 내부에서만 알고 있는 성취에 대한 아쉬움에 이를 기록하고자 브런치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스토리가 생활공작소 디자인과 디자인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팀 특성상 협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디자인팀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자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갈증이 있었습니다. 아직 프로젝트라 불리기 어려운 미약한 단계이긴 하지만 행동으로 옮긴 점에서 성장의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팀 모두가 글쓰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브런치 개설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두리뭉실했던 감각들이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고 글쓰기와 회고가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디자인팀 소개와 생활공작소의 디자인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려는데요. 이번글은 앞으로 업로드될 콘텐츠 맛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이 생활공작소를 검정 박스 안에 국문 타입 로고, 위트 있는 키치문구로 기억할 것 같은데요. 생활공작소는 두 번의 큰 디자인 리뉴얼이 있었고 그중 2022년 리뉴얼은 로고와 더불어 제품 디자인, 신규 라인 개발 등 가장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디자인 리뉴얼 이야기는 추후 다뤄볼 예정입니다.
디자인팀은 패키지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 커머스 이미지, 상세페이지, 내부 브랜딩까지 생활공작소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그 예로 디자인 가이드 3종(사진, 온라인 배너, 상세페이지)을 제작 및 디벨롭을 하고 다양한 협업 진행을 위한 디자인 협업 진행 프로세스를 제작했어요.
디자인팀은 작업 시 '생공다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외부적으로 균일한 브랜드 인상을 전달하고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한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았을 때 이질감 없이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리뉴얼 이전에는 CMF가 통일되지 않아 단상자류 안에서도 미색을 띠는 종이, 백색 종이 등 미묘한 차이들이 있었고 용기도 각기 다른 형태였는데요. 이를 통일하기 위해 22년도에 200 SKU가 넘는 제품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생활공작소의 신규 퍼퓸 퍼스널 케어라인의 첫 제품 퍼퓸 핸드워시입니다. 5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퍼퓸 핸드워시의 이야기가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활공작소 디자인팀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만나요!
감사합니다.
Written by 이하영
ⓒ생활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