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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준 Dec 21. 2024

마음 관리

내 마음을 지켜 간다는 것은.....

오늘의 하늘이 유난히 청명하다. 내리는 비는 내 마음을 조금은 어둡고 우울하게 만들지만 비 그친 후의 하늘은 언제나 상쾌함을 선사한다.


인생살이도 그러하다. 항상 힘들고 불편하고 화나는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즐겁고 기쁘며 행복한 시간들도 있기 마련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답해 주고 해결해 준다는 말은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 언어다.


직장생활에서도 그렇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근무중일 때는 내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처리하지만, 인사발령으로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면 내가 말았던 업무는 새로이 담당하는 사람이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처리하게 된다.


그동안 바쁘게 움직이며 각종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던 내 담당 업무가 새로 맡은 담당자가 그 일들을 미결이든지 진행 중이든지 차례차례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살아 있을 때는 지지고 볶는 생존경쟁과 가정생활로 때때로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위기도 찾아 오지만, 만일 내가 오늘이라도 생을 마감한다 해도 세상 일은 별 탈 없이 진행이 되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예전처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천재지변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로 우리 이웃인 북한에서는 지금도 먹을 것이 없어 굶다 못해 죽는 사람들도 있다 하니 도무지 믿기지 않는 실화다. 탈북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어느 학자는 인간수명을 150 년까지 예측하고 있는 시대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일반서민들에게는 딴 세상 얘기로 들릴 것이다. 누구나 장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장수하는 것도 좋지만 본질은 사는 동안 '얼마나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가'일 것이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추구한다. 그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성경은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라고 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제4장 제23절)


이 세상에서 누가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그렇다. 나도 내 마음을 제어하기가 어렵다. 때때로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기도 하고 돌발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리고는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 또한 인생이란 것!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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