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논술수업 자료
몇 년 전 논술 수업을 맡았던 중1 남학생이
다른 선생님과 수업할 때 글쓰기를 수업시간에 하지 않고
아이패드로 타이핑을 해서 과제를 제출한다고 했다.
글쓰기를 이제 막 연습하는 아이,
평소 읽기와 쓰기를 제대로 하지도 않는 학생의 습관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했다.
아래의 이유뿐만 아니라, 수업시간 중에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이미 제시문에 대해서 중심문장과 주제를 다 파악하고
그에 관해 교사와 활발한 토론을 거친 다음이라
그때 바로 개요를 짜고 글을 써야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잊지 않고
종이에 글로 옮기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을 학부모님들께 공유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이 내용을 공유했다.
3번의 이유 때문에 어떤 아이는 국가고시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컴퓨터로 과제를 제출하는 대학생이나 이미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손글씨를 먼저 쓰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에서 도움된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그 학생이 그랬다.
논술시험을 컴퓨터로 치면 해킹의 위험도 있다고.
객관식 시험은 해킹의 위험이 없을까 질문할 수도 있지만
본인도 수기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이 내용을 보여주며 설득했더니
아이는 종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잘못 썼다며 절반 이상을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느려도 괜찮으니 지금부터 훈련하면 괜찮다고 했다.
생각을 잘 정리하고 문장을 신중하게 쓰는 연습을 하는 거라고 했다.
나중에 정말 손글씨가 필요없는 시대가 언젠가는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디지털로 넘어가기 전에 손글씨 훈련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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