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목사가 고백하는 하나님
우리 삶의 의미는
우리가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에 의해
사랑 안에서 우리에게 드러나는 비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든 하나님이든
우리 자신이 사랑에 빠지는 경험을
하지 못한다면 결코 충만한 실재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토머스 머튼
인간은 시간 속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합니다.
불안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간헐적으로 평화로운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불안 속에서 지냅니다.
방황이 상수인 삶,
이게 바로 우리의 실존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해진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작고,
자기 인식의 세계가 얼마나
협소한지 알기 때문에 그는
교만할 수 없습니다.
불안은 언제 그칠까요?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
하나님의 품에 닻을 내릴 때
우리는 비로소 불안이라는 숙명을
벗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깊어가면서
점점 그분의 세계 속에 끌려 들어갑니다.
우리 속에서 사랑이 뛰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윽고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푹 안깁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태어났고,
하나님과 함께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우리가 가는 궁극적인 지점은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무한으로의 도약을 감행하는 것은 용기입니다.
신뢰,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 6:26)
믿음은 신뢰입니다.
신뢰는 맡김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은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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