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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보다 호감 가는 AI황제, 젠슨 황

접시닦이부터 시총 5조 달러 엔비디아 CEO가 되기까지

by 비키언니

한 달 전에 구입한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원래는 AI에 관해 문외한이라

조금씩 알아가던 중에

엔비디아라는 기업,

대만 출신 사장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어제는 엔비디아가 시가 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젠슨 황의 방한,

‘부자 보이즈’라 불리는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 정의선 회장과의

깐부치킨집 치맥 회동 등

가는 곳마다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을 보며

더 미루지 않고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젠슨 황이 아시아계 이민자로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그를 강하게 키운 부모님의 철학,

소심했던 학창 시절,

엔비디아 창업 비하인드부터

세계 최고 시총 기업을 만들기까지

과정을 낱낱이 소개한다.

챕터마다 그가 헸던 어록들이

영어 원문과 함께 실려있다.

흥미롭고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건 두 가지다.

젠슨 황이 게임에 진심이었고

실패를 거듭했던 과정을 게임에 비유한 문장.

그리고 세계 최고 기업을 이끈 부자임에도

책임감에 매일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산다는 부분이다.

보통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마인드와 자신감, 믿음 내지는

자기 확신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는 본인을 소심한 성격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움직이는 건 걱정과 불안이라고 했다.

솔직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때는 지금의 아내와 연애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숙제를 도와주었다고 한다.

일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어 매일 푸쉬업과

스쿼트를 실천한다고 한다.

부자라고 다 개인 트레이너가 있는 게 아니었다.

엔비디아에 투자 중이고 관심있다면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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