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
제4국에서의 78수를 사람들은
승리의 결정적 한 수인 ‘신의 한 수’라 일컫는다.
인간인 이세돌이 모든 수를 읽는 ai 알파고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상 밖의 수를 뒀기 때문이다.
실제로 70%대의 승률이던 알파고는
이세돌의 78수 이후 승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신의 한 수. 즉, 묘수를 두었기에
이세돌은 패배하는 순리를 거스를 수 있었다.
이 대국을 보고 내가 하고픈 말은
우리도 인생이라는 대국에서 순리를 거스르기 위해선
계속 나만의 ‘신의 한 수’를 둬야 한다는 거다.
인생에서 뻔한 수와 선택만 두다 보면
결국엔 뻔한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당신의 78수. 신의 한 수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