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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회복지사 이용교 Jul 08. 2024

중장년층은 50플러스센터를 활용하세요

이용교 교수 복지상식

  

  중장년층 혹은 신중년 세대(50∼64세)가 생애를 다시 설계하길 원하면 50플러스(50+)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전국 모든 시·도는 50+센터를 운영하는데, 이 글은 서울, 부산, 광주 50+센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중장년은 50플러스포털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서울시 중장년 세대(만40~64세)를 위한 생애설계, 직업교육,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특별시출연기관이다. 이 재단은 2016년 4월, 베이비부머, 신중년 등으로 일컫는 중장년층을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22년 12월에 ‘서울런4050’을 발표하여 2023년부터는 만40~64세로 정책 대상 연령을 확대하였다. 

  이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의 연구소이자 지원본부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사회공헌, 직업교육, 생애설계를 지원한다. 현재 중장년층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한다. 취업컨설턴트가 경력 설계부터 이력서·면접 코칭은 물론 일자리 매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76개 과정을 운영한다. 그중 경력 설계 프로그램은 42개 과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34개 과정이다. 구직 중이거나 경력 설계에 관심 있는 4050 서울시민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누구든지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로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후 원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50플러스포털을 활용할 수 있지만, 서울시민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50플러스재단은 구직활동 중인 중장년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한다. 올해 봄 기업별 채용설명회 일정은 공항일자리 3월 21일, 한국맥도날드 3월 22일, 쿠팡풀필먼트 3월 28일, 세스코(홈케어프로) 4월 18일 등이었다. 

  50플러스재단은 올해 2천명 참여를 목표로 채용설명회를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37차례 열린 채용설명회에 1천397명이 참여해 2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재단은 서울 대표 중장년 일자리 사업인 ‘보람일자리’도 공동 모집했다. 보람일자리는 어르신 급식 등 복지 분야,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교육 분야, 문화시설 공간과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문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67세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재단은 취업 역량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장년을 위해 ‘디지털 직무역량개발’과 ‘4050 직무훈련’도 제공한다. 취업이나 취업 역량개발에 관심 있는 중장년은 ‘50플러스포털’을 자주 클릭하고, 희망하는 사업에 신청하기 바란다. 18개 50플러스센터나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무료 혹은 실비로 신청하여 학습할 수 있다.      


  <부산시는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

  부산광역시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64세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를 시작으로, 2023년에 선정된 경남정보대학교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개 대학이 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8개 대학 위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공모를 거쳐 부산대, 동의대, 신라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대동대, 부산외국어대, 동의과학대 등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GPT)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의대는 드론 조종·항공촬영 기술, 민간·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인 무인항공기(드론) 종합기술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신라대는 귀농 귀촌과 도시농업을 적용한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도시농업 실용 교육’을 운영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웰니스 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빛고을50+센터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빛고을50+플러스센터는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692(학동), 옛 학운119 안전센터에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점심시간 12~13시)이고, 상담·문의전화는 062) 228-5050이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방문할 경우에 학동·증심사입구역 4번 출구이고, 시내버스는 학2마을 아파트 혹은 삼익세라믹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빛고을50+센터의 주요 사업은 50+생애 재설계 상담, 50+정보제공, 전문기관 연계, 50+생애전환 교육 등이 있다. 그중 50+생애 재설계 상담은 일, 여가, 건강, 재무, 관계 등 생애 재설계 전문가 상담, 서로를 잘 아는 동년배 상담, 경력분석, 욕구진단을 통한 생애 컨설팅으로 이루어진다. 50+정보제공은 장년층 지원사업 종합 정보 One-stop 제공이고, 전문기관 연계는 일자리, 재취업, 창업교육, 정신건강, 재무설계 등 전문기관 One-stop 연계이다. 50+생애전환 교육은 50+세대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정규교육과 50+세대의 관심사와 선호에 따라 상시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정규과정은 인생학교(자아탐색, 사회관계형성, 단체활동경험), 노후준비아카데미(건강, 여가, 재무, 일, 대인관계), 건강아카데미(신중년의 미래설계를 위한 건강교육), 사회참여프로젝트(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창업과정) 등이다. 상시과정은 100세시대 트렌드특강, IT교육, 디지털전환교육, 취업코칭서비스 특강으로 장년층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전략, 면접이미지메이킹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빛고을50+센터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

  50+센터 일, 사회공헌활동은 빛고을50+센터에서 하는 일자리사업이다.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등 일자리연계와 역량과 경험을 공동체와 미래세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3월부터 모집하여 12월까지 활동한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45세~64세(2024년 기준 1960년~1979년생)가 지원할 수 있고, 선발되면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광주형 생활임금을 받을 수 있다. 

  2024년에 추진하는 일자리는 다음과 같다. 운영지원이음파트너는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단체 운영관련 및 회계보조, 복지시설 업무보조이고; 전통시장 안전 서포터즈는 전통시장의 보안, 순찰활동, 시장의 운영활동 보조지원이며; 꿀잼도시 광주온라인 홍보지원단은 소상공인 업체 제품 및 서비스 온라인홍보이고; 빛고을 출장조리사는 공동생활 쉼터 등 취약계층에게 균형 있는 식단으로 찾아가는 조리서비스이며; 사회서비스안전지키미는 폭력 가해 및 주취난동 등 악성 민원에 노출된 인력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지원 제공이고; 책놀이활동지원단은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아동관련기관 프로그램 강사활동이며; 무등산재난안전지원단은 무등산국립공원 산불 및 재난감시, 안전한 탐방환경을 위한 활동이고; 50+문화시설지원단은 문화시설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 안내, 관리운영 등이다. 

  빛고을50+센터는 당사자 주도 커뮤니티구성 운영지원과 50+서포터즈를 운영한다. 빛나는 닐니리 만보, 생활영어동무, 인이회, 현위의 노래, 어울림, 프랑스자수, 인생이모작클럽 등 동아리가 취미생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50플러스포털이나 50+센터를 검색하기 바란다.      

  서울시50플러스포털  https://50plus.or.kr

  빛고을50+센터 http://www.gj50plus.or.kr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 복지평론가> 

ewelfare@hanmail.net

[2024/07/11]                    



[Common sense of welfare for Professor Lee Yong-gyo] -443 (contributed to Gwangju Dream on July 11, 2024)          



For middle-aged people, use the 50 Plus Center     



Lee Yong Gyo

(Professor, welfare critic, Gwangju University)     



If the middle-aged or new middle-aged generation (50-64 years old) wants to redesign their lives, they can use the 50+ center. All cities and provinces across the country operate 50+ centers, and this article introduces 50+ centers in Seoul, Busan, and Gwangju.     

<The middle-aged and elderly can use the 50+ portal>

The Seoul 50 Plus Foundation is a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funded organization that supports life design, vocational education, and jobs for middle-aged generations (40-64 years old) in Seoul preparing for the second half of their lives. This foundation was established in April 2016 to promote an integrated support policy for middle-aged people called baby boomers and new middle-aged people. With the announcement of 'Seoul Run 4050' in December 2022, the age for policy targets has been expanded to 40-64 years old from 2023.

The foundation supports jobs, social contribution, vocational education, and life design for middle-aged people as a research institute and support headquarters for middle-aged support policies in Seoul. Currently, free consulting and education programs to strengthen the job search capabilities of middle-aged people are conducted as core projects. Employment consultants run a total of 76 courses in a way that customizes career design, resume and interview coaching, as well as job matching. Among them, 42 courses are for career design and 34 courses are for job support. Citizens from 40 to 50 Seoul who are looking for a job or are interested in career design can participate for free. Anyone can apply for the desired business after signing up for membership by accessing the "Seoul 50 Plus Portal" with a smartphone or personal computer. Anyone can use the 50 Plus Portal, but only Seoul citizens can participate in the project of the Seoul 50 Plus Foundation.     

<50 Plus Foundation holds a middle-aged recruitment briefing>

The 50 Plus Foundation frequently holds "middle-aged employment briefing sessions" that connect middle-aged and businesses who are looking for jobs. This spring, job presentations by companies included March 21 for airport jobs, March 22 for McDonald's Korea, March 28 for Coupang fulfillment and April 18 for Sesco (home care pro).

The 50 Plus Foundation plans to keep job openings open throughout the year with the goal of attracting 2,000 people this year. Last year, 1,397 people participated in a total of 37 job openings, and 214 people succeeded in getting a job. The foundation also jointly recruited Boram Job, Seoul's leading middle-aged job program. Boram Job offers a choice of welfare fields such as meals for senior citizens, education fields that support the digital vulnerable, and cultural facilities that manage space and programs. If you live in Seoul or are a citizen between the ages of 40 and 67, you can apply.

In addition, the foundation also provides 'digital job competency development' and '4050 job training' for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who feel the need for employment competency development.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employment or job competency development should frequently click on the '50 Plus Portal' and apply for the desired business. You can learn by applying for a variety of curriculums at 18 50 Plus Centers or campuses for free or actual expenses.     

<Busan City operates a 50+ College of Life Design>

Busan Metropolitan City operates the Busan City 50+ Life Design University" to support social participation and capacity building for the second act of life of the new middle-aged generation." This is a project to operate a specialized life redesign curriculum for the new middle-aged generation aged 50 to 64 who are facing a life transition period such as retirement.

Starting with Busan National University and Dongui University in 2017, a total of 10 universities, including Gyeongnam Information University and Busan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elected in 2023, will operate the curriculum. As the consignment contract of eight universities expired, the Busan Metropolitan Government signed a consignment contract with Busan National University, Dongui University, Shilla University, Busan Catholic University, Busan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Daedong University, Busan Foreign Studies University, and Dongui Science University after a public offering last month.

Pusan National University runs a "one-person media creator and ChatGPT curriculum" us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Dong-A University has prepared a course to train experts in comprehensive technical training for unmanned aerial vehicles (drone), which is a training for drone control and aerial photography and acquisition of civil and national certificates. Shilla University runs "Urban Agricultural Practical Education" that supports start-up consulting that applies return to farming and urban agriculture, while Busan Catholic University runs a course to train wellness care experts.     

<You can get counseling and education at Bitgoeul 50+ Center>

The Bitgoeul 50+ Plus Center is located in 692 Nammun-ro (Hakdong), Dong-gu, Gwangju, at the former Hakun 119 Safety Center. The operating hours are from 9 a.m. to 18 p.m. (lunch hours from 12 to 13 p.m.), and the consultation and inquiries are 062) 228-5050. If you visit by subway, you can get off at Exit 4 of Hakdong and Jeungsim Entrance Station, and the city bus is at the Hak2 Village apartment or Samik Ceramic apartment stop.

The main projects of the Bitgoeul 50+ Center include 50+ life redesign counseling, 50+ information provision, connection with specialized institutions, and 50+ life change education. Among them, 50+ life redesign counseling consists of life redesign expert counseling such as work, leisure, health, finance, and relationships, peer counseling to know each other well, career analysis, and life consulting through need diagnosis. 50+ information provision is the provision of comprehensive information on support projects for the elderly, and the connection of specialized institutions is the connection of one-stop, specialized institutions such as job, re-employment, start-up education, mental health, and financial design. 50+ life change education is a regular education that meets the characteristics and needs of the 50+ generation, and education is conducted in a regular course according to the interests and preferences of the 50+ generation.

Regular courses include life school (self-exploration, social relationship formation, group activity experience), retirement preparation academy (health, leisure, finance, work, interpersonal relationship), health academy (health education for future design of the new middle-aged), and social participation project (easy to follow online startup course). Regular courses include special lectures on trends in the age of 100, IT education, digital transformation education, and job coaching services for senior citizens, how to write self-introduction letters, interview strategies, and interview image making. Training is free of charge.     

<You can be introduced to jobs at Bitgoeul 50+ Center>

50+ Center Work and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are job projects conducted by Bitgoeul 50+ Center. It is a social contribution activity that can utilize job connection, capabilities, and experiences such as social services using career and expertise for the community and future generations. It is recruited from March every year and is active until December. Those aged 45 to 64 years old (born 1960 to 1979 as of 2024) living in Gwangju can apply, and if selected, they can receive a Gwangju-type living wage slightly higher than the minimum wage.

Jobs to be promoted in 2024 are as follows. Operation support joint partners are social welfare facility non-profit organization operation-related and accounting assistance and welfare facility operation assistance; traditional market safety supporters are security of traditional markets, patrol activities, and assistance in operation activities of the market; the online promotion of products and services of small business owners; and the Gwangju Online Promotion Support Group of the Jamul City is an online promotion of products and services for small business owners; and the Bitgoeul Restaurant Cook is a cooking service that goes to the vulnerable class with a balanced diet such as communal living shelter; Social Service Safety Support Group provides a safe working environment to personnel exposed to malicious civil complaints such as violence and drunken disturbances; and book play activity support group is a program instructor for social welfare facilities, senior welfare facilities, and children-related institutions; and Mudeungsan Disaster Safety Support Group is an activity for forest fires and disaster monitoring in Mudeungsan National Park; and safe exploration environment; and the 50+ Cultural Facility Support Group improves cultural facility services, guides users, and manages and operates them.

The Bitgoeul 50+ Center will support the operation of the community composition led by the parties and run the 50+ Supporters. Clubs such as Shiny Nil Niri Manbo, Living English Partner, Inihoe, Singing of the Current Affairs, Oulim, French embroidery, and Life Insurance Mojak Club are active in hobbies and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Those who are interested should search the 50+ portal or the 50+ center.     

Seoul 50 Plus Portal https://50plus.or.kr

Bitgoeul 50+ Center http://www.gj50plus.or.kr

Lee Yong-gyo <Gwangju University Professor, Welfare Critic> ewelfare@hanmail.net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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