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출간이 1년정도 연기 되었습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처음 책을 쓴
신간 작가 입장에서는요.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원고를 출판사에 제출했습니다.
출판사 약 100여곳에, 출판 기획서, 퇴고원고, 작가소개 파일등등. 10번정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원고 검토가 어렵다, 더 좋은 출판사 만나시길 바란다는 거절 메일등을 보며, 기획 출간이라는게 녹록치 않다는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자는 심정으로, 다시 기획서를 쓰고, 원고를 고치고, 그러다 모모북스와 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기질, 성격, 태어난 환경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듯, 마주한 시련, 역경, 고난들도 전부 다릅니다 자존감이 낮고,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만과 불신, 그리고 환경탓만 하며 살았고, 이제 해방이 되니, 인생에서는 실패도, 성공도, 더 나은 존재가 되기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배움이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비관적인 인생을 보낸 시간들을 선택한 것은 결국 '나' 라는 것을 깨닫고, 해방되기 위한 과정을 이 책에 담아내었습니다.
자등명 법등명, 어머니가 늘 제게 말씀해주신 말 입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아 나아가라는 의미로, 부처가 죽기전에 남긴 마지막 가르침이였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일어서기에는 너무 역부족일때도 있습니다.
자존감, 인간관계, 목표, 꿈, 가치 등.... '정신'을 가진 인간이기에, 방황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다른 거인들에게서 일어설 힘을 얻었듯, 마음속 하나의 등불을 밝히길 소망하며, 책을 집필하였고, 결국 9월 5일 출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