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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다: 기회인가 위기인가?

[방구석5분혁신.인공지능]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1. 우리는 지금 AI 시대의 한가운데 서 있음.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데이터와 AI는 더 이상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 되었음.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업과 개인 모두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2.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곧 업무 효율성의 혁신으로 이어짐. 적시에 적절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직원들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음. 나아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엮어내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 기업은 데이터 스토리텔링에 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해야 함.


3. 권위 있는 IT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가 매년 발표하는 전략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면 'AI'가 지난 10년 간 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스마트 머신'에서 시작해 'AI', '머신러닝',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AI 관련 기술은 트렌드를 선도해 왔음. 전문가들은 AI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우리는 AI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



4.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AI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음.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쏟아붓고 있음.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과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AI 플랫폼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기업은 '넥스트 구글' 왕좌 등극할 것임. 정부와 기업 모두 국가 차원의 AI 역량 확보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음.


5. AI의 진정한 가치는 범용 모델이 아니라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델'에서 발휘됨. 자사의 고유한 데이터로 학습시킨 AI는 업무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음. 수년 간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학습한 AI 모델은 단 몇 분 만에 고품질의 기획서를 작성해내고 수많은 거래처의 데이터를 심도 있게 분석해 줌.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AI를 도입하고 내재화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


6. 효과적인 AI 활용의 열쇠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있음. AI에게 최적의 프롬프트를 제시하는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 목표, 상황, 어조, 분량 등 태스크의 요건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명시할수록 AI는 그에 걸맞은 고품질 결과물을 생성해냄. 단순히 키워드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AI 프롬프트의 다양한 활용 예시]

• G-S-T-A-R: 목표(Goal) + 상황(Situation) + 어조(Tone) + 분량(Amount) + 비고(Remark)
• R-T-F: 역할(Role) + 작업(Task) + 형식(Format)
• T-A-G: 작업(Task) + 행동(Action) + 목표(Goal)
• B-A-B: 이전(Before) + 이후(After) + 연결(Bridge)
• C-A-R-E: 맥락(Context) + 행동(Action) + 결과(Result) + 예시(Example)
• R-I-S-E: 역할(Role) + 입력(Input) + 단계(Steps) + 기대(Expectation)


7. AI의 업무 적용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음. 월마트는 AI 기반의 챗봇을 활용해 수많은 납품업체와의 가격 협상을 자동화함으로써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음. 보다 놀라운 것은 AI 협상이 직원들의 연봉 협상에까지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임.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AI를 협상 파트너로 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임.



8. AI 활용 능력은 단순히 기술적 이해에 그치지 않음.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 지식, 그리고 창의성이 결합될 때 비로소 AI의 진정한 잠재력이 극대화될 수 있음. 폭넓은 배경지식과 다양한 관점을 체득하는 것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핵심 역량이 될 것임.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사고의 지평을 확장하는 자세를 지녀야 함.


9. AI 기술의 발전은 콘텐츠 제작 분야에도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음. 딥러닝 기반의 AI 도구들 덕분에 이제 누구나 고품질의 영상 제작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음. 텍스트 형태의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실사에 가까운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음. 전문 제작인력에게 의존해야 했던 영화나 광고 제작 과정에서 AI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임.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창의력에 AI라는 날개가 달린 셈임.


*SORA AI로 만든 영상 :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토록 섬세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10. AI는 서비스 영역에서도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음. 고객들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내려주는 AI 비서의 등장으로 '기계 고객'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했음.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달로 고객 응대 업무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 AI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개인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음.



11. AI의 약진은 전통적인 직군의 역할 변화를 촉발하고 있음.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데이터 분석가 등 전문 직종도 예외는 아님. AI가 코딩과 데이터 분석을 순식간에 처리해내는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함.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은 AI에 맡기고 그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 AI와 협력할 것인지 경쟁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음.



12. 결국 AI 시대의 핵심 과제는 '데이터 스토리텔링'으로 귀결됨.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하고 분석하는 차원을 넘어, 그 속에 담긴 통찰을 발견하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데이터 스토리텔링이 있어야만 AI 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음.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필요함. SF 영화에 등장할 법한 미래를 그려내는 창의성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 될 것임. ⓒ혁신가이드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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