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뜬금없이 말했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라도 먹어보려고 찾다가 내 생각이 났다며 한 영상을 공유를 해주었다.
사랑하면 그에 열심이게 된다.
사랑이 없는 열정은 고난이 남기 때문에 힘들다
라는 메시지의 영상을 보고 자신이 왜 힘들고 일하기 싫었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내가 언제 일하기 싫었고 언제 일하고 싶었는지 돌아본다.
진짜 재미있어서 일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딱 한순간이 뇌리에 꽂히듯 기억에 남는다.
나머지는 그 기억을 초콜릿처럼 꺼내먹으며 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예전엔 열정 있고 스마트한 사람만이 일을 잘하고 회사에서 살아남는 줄만 알았다면, 지금은 남아있는 사람은 그만의 장점이 있으니 그 장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꼭 감투를 쓰지 않아도 좋고, 내가 하는 일이 메인이 아니 더라 해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루하고 힘든 가운데 내가 이 일을 놓을 수 없는 나만의 이유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라면 부하직원에게 가스 라이팅을 하거나 강압적으로 일을 시킬 것이 아니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일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상사가 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데 그 일을 내가 그만둘 수도 없다면 내 스스로 그 비전을 찾아내야 한다.
나에게 있어서 그 비전은 해외를 돌아다니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글로벌 회사에 다니는 것을 이용해서 내가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나의 경우가 그랬다면 당신은 어떤 비전을 찾을 수 있는가?
회사가 주는 혜택을 활용해서 나의 어떤 욕망을 채울 것인가?
그 물음에 답을 줄 수 있는 나만의 장점과 나만의 특기를 찾아 회사에 어떤 성과를 낼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의 빛나는 미래를 회사가 거저 보장해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당신은 나의 발전을 위해 회사를 어떻게 이용할지 치열하게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