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익숙해지자
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
어렸을 적에 있었던 일화였는데
그 때는 뛴다는 것 자체에도
되게 어색하고 불안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 시절 자전거를 배울 때의 장면
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전거를 잡아주는 척 놔버리고
나는 자전거가 넘어질까봐 무서운 것과
아버지가 나를 놓아서
내가 아버지에게서 멀어지는게 무서운 것과
무섭고 두렵다는 감정을 같이 받았었거든
그래서 정말 싫었는데
자전거가 아니면 아버지랑 있을 시간이 없을까봐
또 그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두려움이 두려움을 이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어
내 인생에서 느꼈던 공포감 중
제일 큰 공포감을 골라라하면
비행기를 타다 심한 날씨에 흔들릴 때도 아니고
동네 형들에게 둘러쌓여 맞을 뻔한 것도 아니고
학교 다닐 때 선생님에게 끌려가 매맞을뻔한 것도 아닌
아버지와 자전거를 배우던 그 때가 가장 두려웠어
근데 저 때의 기억에서
자전거 타는 것이 점점 익숙해지고
아버지와의 거리가 멀어져도
혼자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니
그 이후 나에게 자전거는 그냥 이동수단
그 이상이 아니게 됐었어
돌이켜보면
두려움은 언제나 낯설고 새로운 걸
처음 접할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
처음이기 때문에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망설여지고 겁나는 것 뿐이더라고
사람들은 반복을 통해서
두려움조차도 익숙해지게 만들 수 있었고
모든 변화를 수월해지게 만들 수 있더라
물론 우리도 무엇이든 그렇게 될 수 있어
그 생각을 하고나니
두려움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두렵고 무서워서 시작도 못하는
그런 상황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다시 들게 되었고
이제는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려 노력하게 됐어
실제로 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직업군 자체를 바꾸는 도전을 할 때에도
누군가의 앞에서서 강연을 하려고 했었던 때에도
내 모든 도전에 두려웠지만
지금 감정들은 전부 익숙해지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도전해서 전부 이겨낼 수 있었어
심리학자 수잔 제퍼스의 유명한 명언있잖아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그냥 해보는 것이다
이게 진짜였어
처음 봤을 때는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야 했는데
진짜 해보니까 익숙해지고
그래야 안두려워지더라니까
살면서 "별거 아니네?"했던 기억을 잘 더듬어보면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일단 했을 때 저 말이 나오게 됐을거야
나는 그게 실행의 힘이라 생각해
그러니 두렵다면
그 때가 딱 시작해야할 때!
내 미래가 두려우면
지금부터 내가 뭔가 시작해야할 때라는 걸 잊지말자
실패해도 괜찮아
두려움은 실패한 그 때 잠깐 심해지고
결국 익숙해져버린 순간에 다시 사라져
게다가 진짜 실패는
해보지도 못하고 주저앉는거야
늘 두려움은 우리 주변에 있을거야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그러니 이왕 있을거 그냥 익숙해져버리고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매개체로 만들어버리자
말보다는 행동이고
걱정보단 실행하자
그게 내가 자전거를 타는 유일한 방법이야
일단 한 번 타보자
두려움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우리가 움직이는 그 순간이니까
어렵다면 도와줄게
모두다 결국 익숙해질 때까지
내가 내 팁들을 전부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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