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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노 백새봄 Dec 20. 2024

FOMC를 통해보는 2025년 금리 및 경기 전망!

Feat. 환율상승 수혜 또는 자유로운 섹터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큰 조정이 나왔고, 우리 증시도 그 영향을 그대로 받으면서 양 시장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과 한국 시장 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FOMC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그것을 통해서 2025년의 금리와 경기 전망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매일 고점을 갱신하는 환율로부터 자유로운 섹터까지 알아볼 예정이니 긴 글 끝까지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시장 마감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인하 여파로 미국 증시가 급락 마감하였습니다.










 저는 어차피 조정이 필요했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FOMC에서 나온 수많은 내용을 살펴보면 이만큼 조정이 필요했을까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밑에서 자세히 살펴보면서 저의 생각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금일 2% 가까이 하락하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48.50p(1.95%) 하락한 2435.9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3.21p (1.89%) 하락한 684.36에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43억원, 504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은 80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였고,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138억원어치 순매도하였으나. 개인은 142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FOMC 주요 내용









그럼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리고 FOMC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올해를 총 100bp 인하로 마무리 (4.50%)


2. 파월은 이로써 연준의 정책 재조정이 완료되었고, 연준은 앞으로 더 신중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힘.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하는 시기가 "끝났다"라는 의미의 발언도 함)


3. 미국의 경제는 강하다. 무지막지하게....


4.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대로 가고 있다고 자신하며, 미국의 실업률 급등 가능성은 사라졌다. 


5. 하지만, 미국의 12개월 인플레가 요즘에는 안 줄어들고 있다. 인플레가 목표치에 근접해진 건 사실이나 최근 몇 달간은 예상보다 움직임이 적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가 덜 돼서, 금리를 내년에는 천천히 가져갈 생각)



6. 금리 인하는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 금리 동결이었을 수도 있었다는 의미 (올해 합류한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동결 소수의견을 개진. 이는 2022년 6월 이후 첫 지역 연은 총재의 반대 의견 개진 사례)



7.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경기 둔화를 예측했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2025년에 단 두 차례 인하를 전망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세 차례 인하를 예상). 


8. 인플레이션도 2027년 (9월에는 2026년)까지 2.0% 목표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 (26년 2% 달성이 27년으로 미뤄진 것이 아쉽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겠다)



9. 경기 침체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25년 금리 전망 (Feat. 점도표 변화)






향후 금리 변화 트렌드를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는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도표 중간값의 변화를 요약해 보면, 



 - 24년: 4.375 → 4.375 (유지)



 - 25년: 3.375 → 3.875 (50bp 상향)



 - 26년: 2.875 → 3.375 (50bp 상향)



 - 27년: 2.875 → 3.125 (25bp 상향)



 - 장기 중립금리: 2.875 → 3.000 (12.5bp 상향)




24년도 중간값은 9월 점도표대로 총 4회 인하로 마무리되었지만, 4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점을 찍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외 3명의 위원이 동결에 무게를 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던 25년도 중간값은 9월에 제시한 추가 4차례 인하에서 2차례 인하로 50bp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중간값보다 높은 수준에 점을 찍은 위원수 4명 vs 아래에 점을 찍은 위원수 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없었습니다.



26년도 중간값도 9월 대비 50bp 상향 조정되었으나,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인하 횟수는 2회로 바뀌지 않았으며, 27년도 중간값은 9월 대비 25bp 상향 조정되어, 향후 3년 동안 정책금리를 3.25%까지 총 5회 인하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 중립금리 중간값은 3.00%로 4회 연속 상향 조정하였는데, 분포가 상당히 흩어져 있습니다. 분포 범위는 2.375~3.875%로 9월의 137.5bp에서 150bp로 더욱 확대되어 향후 전망에 대해서 보는 관점도 다양하네요. 막연히 금리가 내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계속해서 지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5년 경제 전망








올해 실질성장률과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5%p, 0.1%p 각각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반면, 2027년 성장률 전망치는 -0.1%p 하향 조정하였으며, 장기잠재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유지하였습니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0.2%p, -0.1%p 각각 하향 조정하였으나, 2027년 실업률은 0.1%p 상향 조정하였고, 장기 자연실업률 추정치는 4.2%로 유지하였습니다.



PCE 물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하였고,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내년을 2.5%로 제시하면서, 물가목표치 2.0% 도달 시점이 2026년에서 2027년으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미국의 경기 침체는 없고, 소비는 여전히 강할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







이번 FOMC가 끝나고 나서 바로 반응하는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파월 기자회견 이후 국채금리는 치솟고, 주식시장은 급락하였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일제히 급락하였습니다. 


 - 애플(-2.14%), 마이크로소프트(-3.76%), 엔비디아(-1.14%), 아마존(-4.6%), 알파벳(-3.54%), 메타(-3.59%), 테슬라(-8.28%)




1.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다 = 세계경제의 침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좋지 않거나, 인플레이션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통 상승하게 되는데, 최근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부터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했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가 경제성장을 위해 돈을 많이 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었는데, 그것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원달러 환율 급등



FOMC 이후 달러 가치는 치솟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108.17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0.75% 오른 154.65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는 원 달러 환율도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을 상향 돌파하였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조금 하락하여 1.448.12원입니다)













환율이 1450원선을 넘어선 건 리먼 사태로 촉발된 2009년 3월 16일(1488.0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환율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Feat. 환율상승 수혜 또는 자유로운 섹터)







요즘과 같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과연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환율상승 수혜기업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원가는 수입 비중이 낮고 매출은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 또는 섹터가 수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조선 (1등으로 봅니다)


 - 피부미용, 화장품


 - 전력 전기


 - 엔터 (원가적인 면에서 자유로움)


 - 불닭, 보일러 등


 - 방산


 - 게임, AI 소프트웨어


 - 자동차 (미국 관세 이슈 체크 필요)


 - 반도체 (다운사이클 염두)



반대로, 여행과 항공 등의 섹터는 환율로 인한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니 참고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장이 급변하는만큼 공부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진짜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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