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냐옹 Nov 10. 2024

마음속 하늘바라기

가슴이 답답할 때 하늘을 보라


<10월의 어느 가을하늘  >



 바람과 함께 거세게 휘몰아치던 검은 하늘

밤사이 검은 먹구름을 몰아내고 파란 하늘에 입김으로 그림을 그리듯, 부드러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아침이 찾아왔다.  

구름이 바람을 타고 서서히 흘러가듯 나의 답답했던 마음도  함께 흘러간다.


하늘은 매일매일 다르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던 날엔 하늘은 항상 같다.

하지만 힘들고 지칠 때 하늘은 나를 위로하듯 더욱 빛나고 찬란하게 그림을 그린다. 마치 내 마음 읽고 간 것처럼 휘날린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하늘은 나의 감정 색을 입었다.

오늘의 나의 마음은?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이 말한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나에게도 너에게도

나와 너를  바라보고 말해 준다.

지금 하늘을 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