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콩스가드 시라 v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 비교 시음기

by 이윤환 변호사

원고 와인 VS 피고 와인


와인브런치_비교시음기_-019.png







원고 와인

와인명 : 콩스가드 시라 2010 (Kongsgaard Syrah 2010)

산지/품종 : 미국 나파밸리 / 시라

시음일 : 2025. 10.경

구매가 : $201


와인브런치_비교시음기_-005.png







피고 와인

와인명 :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 2020 (Penfolds St. Henri Shiraz 2020)

지/품종 : 호주 / 쉬라즈 등

시음일 : 2025. 10.경

서처가 : $93


와인브런치_비교시음기_-005 (1).png






이윤환 변호사의 판결은?


(스타일이 선명하게 대비되지만,
한우와 페어링을 전제한다면 피고가 더 어울릴 듯)
피고 승소


이윤환 변호사의 비교 시음기


신대륙 시라에 해당하는 두 와인은 추구하는 방향이 명확하게 다르다.

콩스가드 시라(Kongsgaard Syrah) 2010 빈티지가
농후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추구한다면,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Penfolds St. Henri Shiraz) 2020 빈티지는
고전적 절제미를 추구한다.



와인배너.png

▶ 인스타그램(와인 시음기)

▶ 네이버 블로그(와인 시음기)

▶ 브런치 스토리(와인 저널)






콩스가드 시라 2010 빈티지는 탄탄한 검은 과실과 시라 특유의 스파이스 위에 바닐라, 감초 중심의 오크 터치가 편안하게 다가온다. 반면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 2020 빈티지는 오크보다는 묵직한 미네랄이 중심을 잡고, 팔렛에서 과실은 농도감이 있지만 과하지 않다.


필자의 취향을 고려하자면, 콩스가드 시라의 바닐라 뉘앙스 보다는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의 철분〮미네랄 뉘앙스를 선호하기는 하나, 콩스가드 시라 2010 빈티지가 입 안에서 거침없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바닐라 중심의 오크 터치가 느껴지는 콩스가드 시라 2010 빈티지의 경우, 미국식 바비큐 소스와는 찰떡궁합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양념이 없는 고기와의 페어링이 쉽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양념 보다는 간단히 소금과 소고기를 즐기는 경우에는 펜폴즈 생 헨리 쉬라즈가 더 어울린다고 본다.





포스팅에서 언급된 와인 시음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