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트림바크(트림바흐) 리슬링 (Trimbach Riesling 2020)
산지/품종 : 프랑스 알자스 / 리슬링
시음일 : 2025. 11.경
구매가 : 34,900원(롯데마트 주주총회)
와인명 : 트림바크(트림바흐) 게뷔르츠트라미너 (Trimbach Gewurztraminer 2017)
산지/품종 : 프랑스 알자스 / 게뷔르츠트라미너
시음일 : 2025. 11.경
구매가 : 34,900원(롯데마트 주주총회)
(스타일이 선명하게 대비되고,
취향에 따라 결정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각자가 취향에 따라 결정하라는 의미로)
조정회부결정
알자스의 대표적인 생산자인
트림바크(트림바흐)가 만든 엔트리급 리슬링과
게뷔르츠트라미너는 극명하게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트림바크(트림바흐) 리슬링은 긴장감 있는 날카로운 산도를 강조하였고,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특유의 향수 같은 화려한 향이 돋보인다.
향수 같은 플로럴함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트림바크(트림바흐) 게뷔르츠트라미너를 선호할 것이고, 드라이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구조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트림바크(트림바흐) 리슬링을 선호할 것이다. 다만 산도에 민감하지 않은 와인 초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트림바크 리슬링은 단조롭게 느껴질 것이고, 트림바크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화려하게 생각될 것이다.
페어링의 관점에서 두 와인 모두 향신료가 많이 쓰이는 음식, 대표적으로 태국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트림바크 리슬링이 날카로운 산도로 태국음식의 향신료를 깔끔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라면, 트림바크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특유의 화려한 향이 태국 음식의 향신료와 좋은 페어링을 보여주었다. 다만 두 와인 모두 엔트리급 와인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트림바크 리슬링은 향의 단조로움이 피곤하게 느껴지고,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특유의 단맛과 쓴맛이 입에 물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