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공책을 작성한다. 모둠별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 배움 공책을 작성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예컨대 오늘 차시 공부의 핵심이 문단의 짜임인데, 설명문(예. 로봇)을 읽으면 로봇이 중심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다. '배나무'에서는 일반화된 지식을 끌어내는 것이 목표...!
성찰
이번 단원 역시 교과서 지면 구성을 살폈을 때,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찾아서 쓰는 활동이 많았다. 나는 유독 아이들이 별생각 없이, 내가 띄운 예시 답안을 따라 쓰기 바쁜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싱킹맵으로 읽은 내용을 도식화하는 수업을 구성하고자 했다.
그런데 단원에서 다루는 것이 문단과 짜임, 즉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인 만큼 핵심 낱말로 버블맵을 나타낸 이후에는 문장으로 글 전체를 정리해야 하나 싶다가도, 성취기준이 '문단과 글의 중심 생각을 파악한다'이니 핵심 낱말로만 정리해도 되는 건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