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보는 후쿠시마 오염수
본 글은 정치적 중립을 지지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안전한가?
2011년도에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재앙과도 같은 시련이 일본을 덮쳤다. 그로 인해 약 2만 8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그 이후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기의 열을 식히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을 사용하였고 일본에서는 사용한 물을 탱크에 담아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이 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방류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게 현실이다. 실제로 사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7명중 단 33명(약 11.5%)만이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응답하였고 대다수인 254명(약 88.5%)이 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응답하였다.
후쿠시마의 오염수에는 삼중수소(트리튬),세슘134,세슘137,스트론튬90, 탄소 14등의 방사성 핵종이 있다. 일본정부는 이들중 일부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으로 정화를 하고 방출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ALPS로는 삼중수소를 정화하지 못한다.
그러나 삼중수소는 이미 중국과 한국에서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삼중수소는 빗물, 바닷물,수돗물,인체에도 존재하고, 체내에 들어가도 축적되지 않고 물과 함께 방출된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매년 22TBq의 삼중수소를 방류할 경우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농도를 연구하였다. 5년 후 삼중수소는 우리나라 바다로 유입되는데 10년 후 그 농도는 0.001Bq/m^3 이다. 바다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삼중수소의 농도는 평균 172Bq/m^3 인데,유입되는 농도인 0.001Bq/m^3 과 약 10만배 차이가 있으며 측정 불가능 할 정도로 아주 낮은 농도이다.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세슘도 들어있다. 하지만 그양은 2011년 원전사고 이후의 양의 0.0001%가량 밖에 안된다. 즉 기준치 이하의 양이고 태평양 바다에 희석되면 사실망 무의미 해진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거리상 약 1000km 밖게 안떨어져 있지만 해류상 거리로는 방류 지점에서 우리나라까지 약 2만km가 걸린다. 즉 해류상으로는 사실상 가장 먼곳에 있는 상태라 우리나라로 오는 오염수는 광활한 태평양을 이미 한바퀴 돌고 온 상당히 많이 희석된 물인것이다. 또한 국제 원자력기구(IAEA)에서 국제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한 결정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ALPS에 대해 11개국의 전문가들이 검증하였고 한국 시찰단을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이 이미 일본에서 시설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즉 후쿠시마 오염수는 사실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한국원자력학회장이자 경희대학교 교수님이신 정범진 교수님께 물어보았다
Q. 후쿠시마 오염수는 안전한가요? 그리고 그에 대한 간단한 근거 부탁드립니다.
A. 후쿠시마 오염수는 안전하다. 그러나 학생이 설문조사를 한 바와같이 여론조사에서는 위험하다가 앞도적으로 비율이 높다. 이렇게 여론조사와 과학자들의 진술이 차이가 나는데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처리과정없이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쳐서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동위원소는 배출기준 미만으로 낮춘 처리수를 탱크에 보관하다가 해수와 섞어서 삼중수소의 농도를 1500 Bq/l(베크렐/리터)로 희석하여 방류한다. 방류의 기준치는 60,000 Bq/l이고 WHO(세계보건기구)의 음용수 기준치는 10,000Bq/l임을 감안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는 방류지점으로부터 2-3 km를 벗어나면 1Bq/l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는 빗물의 삼중수소 농도와 같다. 즉 이렇게 처리된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인데 오염수라는 표현을 고집하여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물으니 반대의견이 높은 것이다.
둘째,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시 대규모의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과정없이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수개월간 지속되었다. 그런데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바다는 충분히 크고 넓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우리나라 해역 40군데에서 해수를 채취하여 방사성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보고서로 공개하고 있다. 또 핸드폰 앱도 있다. 그런데 그 어디에서도 2011년 방류의 영향은 없다. 제기되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 할지라도 2011년 방류치를 하회한다는 점을 다수 국민은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셋째, 삼중수소에 대해서도 후쿠시마의 연간 방류는 0.06g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원전에서 방류하는 양은 0.6g이다. 중국에서 방류하는 양은 2.9g. 동해에 빗물에 포함되어 내리는 삼중수소는 4g이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후쿠시마 방류만을 생각하니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셋째,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시 대규모의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과정없이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수개월간 지속되었다. 그런데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바다는 충분히 크고 넓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우리나라 해역 40군데에서 해수를 채취하여 방사성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보고서로 공개하고 있다. 또 핸드폰 앱도 있다. 그런데 그 어디에서도 2011년 방류의 영향은 없다. 제기되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 할지라도 2011년 방류치를 하회한다는 점을 다수 국민은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넷째, 배출기준에 대한 오해이다. 배출기준을 정할 때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한다. 환경, 생물, 기상,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측면의 고려를 통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준으로 낮게 배출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배출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환경학적 영향, 생물학 영향, 어류의 축적 영향 등은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배출기준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어류의 축적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는 등의 문제제기는 먹히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삼중수소에 대해서도 후쿠시마의 연간 방류는 0.06g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원전에서 방류하는 양은 0.6g이다. 중국에서 방류하는 양은 2.9g. 동해에 빗물에 포함되어 내리는 삼중수소는 4g이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후쿠시마 방류만을 생각하니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