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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스페인, 그 찬란한 태양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럽 자동차 여행하기> 남유럽 여행

by Kyros YN

▲ 플라멩코, 스페인(Flamenco, España) © https://www.suspanish.com






스페인 여정(旅程)


스페인(España)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역사·문화와 멋진 풍경으로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나라이다. 우리의 여정은 프랑스 니스(Nice)를 출발하여 바르셀로나(Barcelona)를 기점으로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Granada)와 세비야(Sevilla)를 거쳐 서부의 산티아고, 중부의 세고비아(Segovia)를 종착지로 구상하였다.


스크린샷 2025-05-23 162149-4 x 3, 200.png ▲ 스페인(Reino de España) 여정 © Kyros YN 2025




국영호텔, 파라도레스(Paradores)


유럽 여러 나라에는 아직도 1만여 개의 중세 성(Medieval castles)이 있는데, 상당수가 호텔로 개조되어 당시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하는 스페인에는 1928년부터 국가기관의 감독하에 99개의 국영호텔(파라도레스, Paradores)이 운영되고 있다.


48935844841_d1c1bc8a07_b-Fernando GS-cp-4x3.png ▲ 우리의 첫번째 파라도르(Parador) © Fernando GS


파라도레스는 주로 성, 수도원 또는 수녀원과 같은 역사적인 건물에 위치해 있고 스페인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중 9개소(個所)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취향에 맞게 엄선된 파라도레스를 거점으로 주변 명소를 여행하기로 한다.


Mapa de Paradores Nacionales de España en 2025.jpg ▲ 스페인 파라도레스(Paradores de España) 분포도 © https://www.enterat.com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별화된 여행경험 중 하나가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Way of St. James)이다. 이 순례길은 1997년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에서 “최초의 유럽 문화 순례길”로 지정되었으며, 천 년 유럽 역사를 반영하는 상징이다(출처: https://www.pilgrim.es/en/routes).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 de Compostela)으로 이어지는 순례길은 프랑스 길(Camino Francés), 북쪽 길(Camino del Norte), 잉글리시 길(Camino Inglés)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주요 루트를 연결하는 보조루트가 거의 이베리아 반도(Iberian Peninsula) 전역에 걸쳐 방대한 경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 루트들은 메인 루트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경치(景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추가 여정을 제공한다.


20250621_154220-cp-1-4x3.png ▲ 유럽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루트, Kyros YN 소장품


최소 100 km를 걷거나 말을 타는 경우 또는 자전거를 타고 200km를 충족하면, 신청에 의해 산티아고 순례길 인증서(Certificado del Camino de Santiago)를 받을 수 있다.


Credencial Del Peregrino-Mosaic tiles.png ▲ 순례자 증명서(Credencial del Peregrino), Kyros YN 소장품




저공해 구역(ZBE) 출입 차량등록


스페인은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에 관한 법률>(La Ley 7/2021, de 20 de Mayo, de Cambio Climático y Tansición Energética)에 따라 인구 5만 명 이상의 지자체, 섬 지역 등에 저공해 구역(Zona de Baixes Emissions, ZBE)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출처: https://www.miteco.gob.es).


스페인의 주요 지역을 외국에 등록된 자동차로 여행하려면, 최소 15일 전에 저공해 구역(ZBE) 출입 차량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차량 등록 절차에 7유로의 일회성 관리 수수료가 부과된다.


스크린샷 2025-06-08 171809-cp.png ▲ 저공해 구역(ZBE) 차량출입 신청양식 © https://zberegistre.ambmobilitat.cat


저공해 구역(ZBE) 차량등록증(Certificat d'immatriculation)은 이메일로 발송되며, 해당지역 출입 시 단속카메라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등록차량 여부를 확인한다. 월요일~금요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출입제한이 없다. 무허가 차량은 최대 약 280만 원(€1,8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Certificat d'immatriculation-cp.png ▲ 저공해 구역(ZBE) 차량등록증(Certificat d'immatriculation) © Kyros YN 2025


스페인에서는, 길고 화사하게 빛나는 태양빛으로 날마다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는 느낌이다.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상 속에서 만나던 정열의 스페인, 그들의 삶 속으로 여정(旅程)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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