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1] 샤프베르크 산, 그룬들제, 할슈타트
렌트 여행 3일차, 마지막 날
할슈타트 - 샤프베르크 산 - 그룬들제 - 장크트 길겐\
할슈타트 (Hallstatt)
어제 갑자기 쏟아진 비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할슈타트를 스타트로 정했다. 할슈타트 주차장을 찾다 보니 구글 지도상에 무료 주차장이 뜨길래, 찾아보니 90분 무료 주차라고 했다. 그래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잽싸게 한 바퀴 돌고 90분 전에 돌아왔다. 할슈타트에는 정말 많은 아시아 국가의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매우 힘들었다. 시간이 없어서 엄청 막 찍었다.
샤프베르크 산 (Schafberg)
샤프베르크 산에 오르려면 산악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리는 장크트 길겐에 숙박을 해서, 할인이 가능한 QR코드를 받았다. 그래서 산악 열차 왕복 45.10유로에 표를 살 수 있었다. 6월 초였지만, 샤프베르크 정상에 올라서니 매우 추웠다. 샤프베르크 산에 오르면 360도 방향으로 호수들을 볼 수 가 있는데, 아터호, 몬트제, 볼프강호가 보인다.
그룬들제 (Grundlsee)
이곳은 오스트리아 관광청 인스***에서 알게 된 곳인데, 마침 아침에 뒤적거리다가 피드 올렸길래 뭐지? 하고 찾아봤는데 가까워서 여기다 싶어 가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오스트리아 내에서 갈만한 곳도 정리를 잘해주셔서 여행하기도 편했다. 진짜 관광객은 아무도 없고 엄청 고요했던 곳이고,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고 오스트리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장크트 길겐이나 오버트라운, 그룬들제 같은 데서 한 달 살기 하면 너무 좋을 듯싶다.
장크트 길겐 (Sankt Gilgen)
다시 숙소로 돌아와 가고 싶었던 식당으로 향했다. 밥을 먹고 계산을 할 때쯤 노을이 붉게 물들어 볼프강을 바라보는데 너무 예뻐서 해지기 전에 얼른 계산을 하고 나왔다. 달, 노을, 그리고 오리 까지.
Herzkuchlfee im UYC Wolfgangsee
장크트 길겐에서 평점도 나쁘지 않고 숙소 바로 앞이라서 방문해 봤는데, 리뷰에는 피자 리뷰가 많았고 아무도 리조또 후기를 안 남겼길래 내가 남겨줬다. 쌀이 고파서 리조또 시켜봤는데 살짝 짭쪼름 했지만 위에 있는 야채들과 같이 먹으니 중화되면서 맛있었다. 직원도 친절했고 나쁘지 않았던 식당. 그리고 이 식당은 볼프강이 바로 보이는 곳이라 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