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5] 첼암제 (Zell am see)
오늘은 잘츠부르크에서 첼암제로 이동하는 날. 오스트리아 열차는 웬만하면 정시 출발·도착하는 것 같다. 연착은 늦어봤자 10분 내외였고 다른 나라에 비해 연착율도 낮았고, 취소·환불도 메일 보내면 잘 해주는 편. 다만 공사 구간이 있어서 그 구간만 변동이 있었음!
잘츠부르크 (Salzburg Hbf) 11:08 → 첼암제 (Zell am see Bahnhof) 12:44
1시간 36분 소요 / 기차 2등석 (좌석 예약 X) / 16.40유로 (2023.06 기준)
첼암제 썸머카드 (Zell am see Summer Card)
첼암제에서 숙박을 하면 무료로 주는 카드인데, 제공하는 숙박 업체가 있고 안되는 업체가 있다. 숙박 예약 전 숙박 업체 리뷰나, 직접 물어봐야 할 듯!! 첼암제가 겨울이 성수기고 여름이 비수기라고 함. 여름에는 장사 차원 목적으로 주는 썸머카드. 이 카드로 첼암제 내 교통, 산에 올라가는 케이블카, 첼암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 등 무료로 이용 가능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꼭! 받아서 사용해야 함! 원래 이런 카드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첼암제 오기 전에 검색하다 알게 되었다. 다행이(?) 체크인하는 숙박업소에서 미리 썸머카드 필요하면 말하라고 해서 도착한 당일에 카드를 받아서 사용했다.
첼암제 유람선
첼암제 호수가 쪽으로 가면, 그랜드 호텔 근처에 선착장?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시간대마다 배가 출발하는데 탑승 시간이 되어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같이 입장하면 된다. 첼암제 카드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첼암제 카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여 따로 표를 끊거나 할 필요가 없다. 몇 박을 숙박하든 유람선은 1번만 탑승 가능하다. 첼암제가 산과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오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도착 당일에 날씨가 안 좋아서 유람선이나 타고 돌자~ 생각에 첫날에 바로 유람선을 탑승했다. 야외석은 이미 만석이라 2층 실내에 자리를 잡았는데, 웨이터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뭐 마실 거 주냐고 물어본다. 무료는 아니고 돈 주고 사 먹는 건데, 나는 카푸치노 한잔했다. 배에서 먹는 커피 치고 비엔나에서 먹었던 커피보단 저렴했음. 4.50유로! (커피 받자마자 바로 결재는 안 했고 마시고 있으면 결재하러 오심)
Bella Bean Coffee Roastery
낮에 첼암제에 도착해서, 점심 겸 먹으려고 숙소 근처에 있던 로스터리 카페에 방문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영어 사용도 수월했으며, 브라우니랑 커피도 맛있었다.
Yor Ribs
비엔나에서도 립 스테이크집이 유명했는데, 첼암제에도 립을 파는 집이 있길래 혼자 방문해 봤다. 가게 이름부터 립. 구글 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방문해 봤는데, 생각보다 짰다..... 그리고 금액도 비쌈,, 직원들은 친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