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분명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인공지능의 종류는 다양하다. 방대한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LLM( 대형언어모델 ),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등등 그 종류와 활용방안은 다양하다. 이 글에서는 인공지능 중 ChatGPT 같은 대형언어모델의 발전에 대해 다뤄보겠다. 이 글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면서 필자는 진심으로 두려움이 느껴졌다.. 앞으로 너무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이라고 느꼈고 인류 문명의 진보 한 순간에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은 분명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이 사실을 느끼는 건 인공지능이나 개발을 공부하는 극소수일지도 모르겠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분명한 차이를 보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꼭 알아갈 수 있도록 필자의 해박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정리해 보겠다.
1. GPT의 발전 역사
먼저 지금으로부터 불과 2년 전 2022년 11월 30일을 떠올려보자. 코로나를 이제 막 벗어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던 그 시기 혜성처럼 ChatGPT가 등장했다. GPT는 등장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엄청나게 이른 시기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는 각종 매체,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필자도 출시되고 이 뉴스를 통해 처음 GPT를 접했고 사용해 봤다.
많은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처음 출시된 GPT는 솔직히 형편없었다. 필자는 "이게 혁신이라고? 말도 안 돼! "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GPT는 서서히 잊혔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203/117724098/1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3년 3월 14일 GPT-4가 출시되었다. 이때부터 GPT는 실제로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쓸 만 해졌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자동으로 생성된 답변 치고는 매우 놀라웠다. 이때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 글쓰기 초본의 용도로 사용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3년 11월 6일 GPT-4 Turbo가 등장하고, 2024년 5월 13일에는 현재 GPT계열 최고봉인
GPT-4o가 등장했다. GPT는 말 그대로 2년도 체 안 되는 시간에 어마무시한 성장을 보였다.
2. O1의 등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GPT모델을 잘 모른다고 해도 GPT를 사용해 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GPT의 성장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GPT를 단순 "일꾼"의 개념으로만 생각했고 딱 그 정도 역할로 활용했다. 인공지능이 발전한 건 맞지만 여전히 사람의 역할을 완전 대체, 부분적으로 라도 "대체한다"라고 표현하긴 어려웠다.
2024년 9월 12일 openai는 차세대 모델 O1을 공개했다. O1의 성능은 말 그대로 '미쳤다'...
코딩, 수학 같이 복잡한 작업을 사람처럼 사람보다 더 잘 해내기 시작했다.
이런 O1의 어마어마한 성능은 필자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주었다. 충격에 휩싸여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다. O1 출시 그 바로 다음날 OpenAI 응용 연구 책임자인 보리스 파워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하나 올린다.
쉽게 말하자면 그냥 이번 O1의 출시는 GPT초기버전인 GPT-3의 출시와 같다는 것이다.
앞으로 성장할 길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O1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784/
3. 인간의 대체 가능성/일자리의 감축?
인공지능이 사람만큼의 성능을 내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뺴앗긴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여러 가지 논문과 O1,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인공지능이나 개발을 공부하는 그 누구라도 인간의 대체와 일자리 감축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게 필자의 개인적 의견이다. 우리는 이 당연한 사실을 그 누구보다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회사나 학교에서 팀으로 일하거나 조별과제를 했던 경험을 떠올려보자. 나보다 특정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팀을 떠나거나 회사를 퇴사해야 하는가? 그래왔는가?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왔다. 내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갔다.
인공지능도 단순히 나보다 잘하는 팀원 중 하나일 뿐이다.
4. 어떻게 해야 할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인공지능이라는 유능한 팀원은 나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언제든 우리 팀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누군가가 본인을 채용하주 기를 기다렸다면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야 한다. 채용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본인만의 특색을 가진 사람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 정규분포의 중앙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쓸모가 없어질 것이다.
한마디로 앞으로는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먹고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단순한 일처리를 잘하는 직원은 필요 없다. 본인만의 콘텐츠로 자신을 채용하거나 자신에게 대가를 지불할만한 이유를 마련해야 한다.
5. 개인적인 의견
미래를 현언하는 것은 늘 조심스럽다. 타임스톤을 가진 닥터스트레인지 조차 수억 가지 경우의 수를 보는 미래를 어떻게 단언하겠는가. 하지만 분명 미래에 가능한 수많은 시나리오들을 떠올리며 내가 발견한 하나의 공통점은 단언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에 앞서나가고 싶다면 모두와 일률화 되는 것을 조심해라.
미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어떤 주식이 오르고 어떤 기업이 선도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것은 분명하다. 더 이상 기업들은 평범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지능으로는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