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우연이라 부르고 싶다.
당신이 건넨 우연은 돌이킬 수 없는 필연이 되었고 나는 그 앞에서 한없이 흔들렸다.
왜 하필 그때의 나에게 다가와 내 눈길을 붙잡게 했는지.
그래서일까.이 운명이 너무나 싫고, 또 너무나 아프다.
그러니 이것은 우연이어야만 한다.
현) 남편 간병녀/유방암 환자/디스크 환자/출간작가/법률사무소 사무장/오르간 반주자/유튜버/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