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여자들
지난 2024년 4월 24일, "선 넘은 여자들"의 북토크가 홍콩 성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홍콩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 대학생 분들, 그리고 저희 책을 읽어 주신 독자님 등 다양한 분들께서 찾아 주셨습니다. 원래 1시간 반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두 시간이 훅 흘러서, 아직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컴퓨터 "강제 종료" 하는 마음으로 세션을 마무리 해야 했어요.
저희 저자들끼리도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공감되고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질문해 주시고 본인 이야기를 들려주신 참가자 분들로부터 오히려 힘 받는 느낌이라는 이야기도 했어요.
나왔던 이야기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키워드로 남겨 봅니다.
1. 면접 팁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어떤 문맥이든 그에 맞춰 끼워 넣을 수 있어야 해요! 면접관에게 나라는 사람을 두세 가지의 키워드로 강력하게 인상에 남겨야 해요.
2. 아시아계, 그리고 여성으로서 self-advocacy의 중요성
알려야 해요, 내가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는지!!! 나의 Presence를 항상 신경 쓰고, 내가 되고 싶은 그 사람의 모습으로 presentation 해야 해요.
3. Prioritisation의 중요성
한국인들은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에너지 분배를 잘해야 해요. Management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고, 그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높은 우선순위의 일을 정말 잘 해내야 해요.
4. 승진
나의 스폰서를 만드세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어야 해요.
내가 확실하게 창출하고 있는 value가 있어야 하고, 그 value delivery를 위해서는 어떤 타협도 할 수 없어요.
내 오너십과 이니셔티브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해요. Extra mile을 가려는 자세도요.
5. 내 탓이 아닐 수 있어요. Toxic 한 환경이라면 얼른 빠져나오세요.
6. 다른 분야로의 커리어 변경? - 리서치, 리서치, 리서치.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들으세요.
정말 서로의 상황과 처지가 다 다르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고 경험을 나누는 플랫폼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를 절감할 수 있던 북토크였습니다.
저희의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와 기타 다른 플랫폼들을 통해 계속 이야기 나누고 응원해 주며 앞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만나 뵈어서 다들 너무 반가웠어요!
혹 더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다면 이 글에 댓글 달아 주시거나, 인스타그램에 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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