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디에 무게 중심을 둘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얘기해 봤을 말이다.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뭐가 먼저 인지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다 하고,
어떤 사람은 먹기 위해 산다고 한다.
나에게 누군가 묻는다면,
난, 살기 위해 먹는다고 할 것이다.
이유가 어떻든 살아가야 하니까.
사는 동안엔 먹어야 살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가끔 먹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다.
한때 사는 것도 구차하고 싫을 때가 있었다.
만사를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마냥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니까.
나도 한때 그러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으니까.
이 세상엔 정말 근근이 한 끼 식사도 제대로 못할 형편에 놓여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을 때가 있을 수도 있다.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힘겹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
정말 마지못해 살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내 경우를 보면,
현재 남편이 은퇴를 하고 아무 직업 없이 지내고 있다.
아직은 손을 놓고 살기엔 이른 감이 있어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그래도 생활은 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 연금 조기 수령을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직장을 다닐 땐,
돈 씀씀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생활했었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완전 절약 모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마이너스 인생이다.
매월 고정 지출이 있다 보니 국민 연금에만 의존하며 살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매월 계획을 촘촘히 세워보지만 뜻하지 않게 변수가 생기면 여지없이 어그러지고 만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정말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는 그 말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더 정확히 말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
기초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식비보다 더 많기 때문에 절약하는데도 한계가 따른다.
예전엔 엥겔 계수가 낮아야 좋다고 했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기본적인 건강 유지와 지병에 따른 영양 섭취 등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 부부 힘으로 살아가려면 대안책을 마련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궁리 중이다.
자식들도 나름대로 생활을 해야 하고, 자녀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우리 힘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누구나 노후에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어야 그 삶도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노후 생활을 걱정한다.
물론 그런 걱정 없이 잘 사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은 흔히 100세 시대라 일컫는다.
인생은 60부터라고도 한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충분히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먹기 위해서 사느냐?
살기 위해서 먹느냐?
고민하기에 앞서 노후 준비를 일찍부터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직면해서 준비하고자 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젊어서는 또 벌면 되지... 하고 쉽게 생각했던 것들도 은퇴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재취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우,
특별한 기회,
특별히 할 수 있는 직업이 없는 한,
쉽사리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허덕이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먹고사는 문제
죽고 사는 문제
어느 것 하나 가벼이 여길 수 없다.
요즘은 대다수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일적으로나, 생활하는 데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한다.
뚜렷한 대안책이 없으면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힘들고 어려움은 많겠지만,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갔으면 한다.
열심히 노력하며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저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함은 분명하기에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분명 밝은 빛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밝은 미래도 보장될 것이라 여겨진다.
어떤 이유로 살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든,
잘 먹고 건강하게 살면 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나 또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지만 이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매일매일 알찬 삶이 되기를 바란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후회 없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생활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