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어 선정 23년 올해의 차인 아이오닉 5N은 왜 낭만인가
개인적으로 필자는 현대자동차를 좋아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현대자동차의 평가를 보면 흉기차네 안 좋네 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현대 N 시리즈에 이르러서는 인터넷 밈으로 그돈씨라는 밈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저시도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고 저기에 돈을 쏟아붓는 현대차의 시도는 이제는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가고 싶어 하는 현대차의 고집과 시도를 정말 여과 없이 보여준다.라고 필자는 평가하고 싶다
사실 나는 내연기관의 전문가는 아니라서 스팅어나 아반떼 N이 얼마나 좋고 뛰어난지 공학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전기전공학도로 써 아오이닉 5N의 스펙을 과 영상을 보며 느꼈던 전율과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필자와 동년배 나 90 80 생들은 어렸을 적 미니카를 가지고 놀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당시에도 미니카를 가지고 놀면서 누구 차가 더 좋네 나쁘네 하면 내서 내 차가 더 빠르다.라고 친구들과 경쟁하며 놀았던 것은 기억 속에서 굉장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것이 산업으로 넘어오면서 시장성과 최적화 그리고 소위말하는 팔리는 전기차에 집중해야 했고 이런 성능을 위시한 전기차보다는 몇 킬로미터를 갈 수 있고 내가 얼마나 많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하는 제로벡이 얼마인지 스펙놀음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사실 필자 또한 브런치스토리 첫 글이 테슬라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했고 그들이 왜 세계적인 1등인가 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그런 대형시장에서 기술적 흐름이 최적화 고효율화 원가저감으로 넘어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지만 효율만을 중시하는 공학적 알고리즘에는 때때로 서글픔을 느낀다.
아이오닉 5N을 보면서 시장성도 떨어지고 양산 전기차로 모터사이클을 하려는 시도자체가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필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작중 앤해서웨이가 벨트를 '그 물건(stuff)'이라 지칭하며 조소를 날릴 때의 미란다의 말이 떠올랐다.
"그 스웨터는 단순한 파란색이 아니야. 그건 터쿼즈 블루가 아니라 세루리안 블루라는 거야 2002년에 오 사크 드 렌타가 컬렉션에서 발표한 색깔이지. 그 후에 입생 로랑이 밀리터리 풍의 세루리안 블루 색 재킷을 선보였고 그 후 8명의 다른 디자이너들이 런웨이에서 세루리안 색을 등장시켰고, 그러고 난 후에 백화점으로 내려갔고, 그러고 나서 끔찍하게도 너의 캐주얼 코너까지 넘어간 거야 하지만 그 블루는 수많은 재화와 일자리를 창출했어. 웃기지 않니? 패션계와 상관없다는 네가 사실은 패션계 사람들이 고른 색깔의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 게? 그것도 이런 물건들과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고른 물건이라는 게?"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본 지 10년이 지나도 필자의 뇌리에 박혀있는 장면으로 개인의 프라이드와 삶을 사유하는 방식 자체에 대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를 아이오닉 5N에 대입하여 보아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많은 전기차 기업들을 보면 양산 전기차로는 모터스포츠를 안 하려 한다.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기술적으로 들어가면 발열의 문제부터 양산성 효율성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경제적으로 들어가도 기대 판매량이 낮고 원가가 올라가고 개발해야 하는 기술은 많아 효율성을 안 나오는 수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트렌드와 엇나가면서 과연 이게 도움이 될까 라는 고민들, 단순히 연구해 논게 사장되어 버리는 나의 연구 과제들 이 프로젝트를 시도하기 전에 얼마나 발목을 잡았을까?, 과연 얼마나 뒤에서 많은 시도와 고민이 있었을까는 정말 존경심이 들정도로 도전적인 시도라 생각이 든다.
이게 얼마나 작금의 세태와 안 맞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자면 테슬라의 고성능 차량의 예로 트랙 한두 바퀴를 돌고 나면 발열이 심해져서 운행이 불가능하고 지금의 전기차 차량트렌드는 조금이라도 더 효율성을 극대화 하자는 트렌드뢰 외국 대회의 사례를 살펴보아도 자체가 얼마나 효율적인가 혹은 얼마나 연비가 좋은지 경쟁하는 대회가 주를 이룬다.
공학도로써 비 효율 적이지만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일종의 아집이라 불릴 수도 있는 보며 필자는 현대자동차의 시도에 낭만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필자는 학부생 때부터 카탈로그를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공학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거 스펙이래요 라는 재원들을 명백하게 표기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정보를 내포하고 있고 생각보다 보기 쉽기 때문인데 카탈로그를 통해 아이오닉 5N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사실 자랑할 수 있는 기술은 정말 많다 800V충전 사운드기술 서스펜션 브레이크 성능 등등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정말 많지만 우선은 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동모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위의 사진에 서 나와있는 고성능 듀얼 구동모터가 전륜 후륜을 합쳐 478KW 최대 rpm이 21000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 전공한 사람들은 이것만 봐도 개쩌네 무슨 미친 짓을 해둔 거야?라는 말이 입으로 튀어나오지만 일반인들이 입장에서 알기 쉽게 써준다면
람보르기니 우르스보다 제로백이 짧고, 테슬라 모델 Y보다 포퍼먼스가 높으며 비슷한 출력 급을 찾으려면 가격의 3배 정도 되는 BMW i7 정도 돼야 비빌 수 있다.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출력이 엄청나요라고 광고해도 많이 팔릴 모델도 아니고 관심 없는 일반인들은 그냥 대단하네 하고 넘길 모델이다.
필자 또한 지인들에게 EV를 구매할 것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나 6을 사라 추천하지만 그래서 필자는 더더욱 이 아이오닉 5N을 낭만이라 칭하고 싶은 거다 저러한 고성능 모델을 양산하는데 들어 갓을 개발력과 연구에 대한 결과를 보며 노력을 다하신 엔지니어들에게 당신들은 낭만 그 자체다라고 찬사를 보내고 싶다.
사실 공학을 해본 입장에서 내구성과 안정성을 그리고 드라이빙 감 양산성을 포기하면 단순 성능은 끌어올리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5N의 홍보수단인 '고출력이 아닌 고성능 전기차'는 공학을 전공한 필자의 가슴을 울린다.
출력과 성능의 차이에 대해 좀 극화시켜 설명하자면 같은 무기로 치면 미사일개발과 돌격소총 개발정도의 차이라고 설명하겠다 애초에 목적성 차체가 다르고 단순히 강하게 더 높게 더 빠르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저성능을 양산하는 문제는 한층 더 나아간 전혀 차원의 문제로 풀이할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한 숙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포르셰 타이칸처럼 변속기를 2개 장착하거나 배터리 출력을 높여 단시간 고출력을 내는 꼼수든 그런 것 없이 정면에서 싸움을 것 것이 너무나 낭만적인 부분이다.
사실 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듀얼모터 시스템(모터를 2개 장착하는 시스템)에서 성능을 끌어올리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트라이 모터 (모터 3개를 장착하는 시스템)으로 양산을 하는 과정이고 그러한 여러 시도들보다. 정면에서 한번 끝까지 가보자라는 현대차의 고집 쓸데없을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고집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참을 수가 없다.
기술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며 회생제동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고 (0.6G가 말도 안 되는 수치지만 이는 기술적인 부분이라 생략하겠다) 막대한 전류량을 배터리 충전을 하면서 잡아낸 온도제어 기술 한 차원 뛰어넘은 브레이크 제어기술등 수많은 연구원분들의 노력으로 종합예술을 한다는 평을 하며 이단락을 마치자.
사실 기술적으로만 분석하고 직접 드라이빙을 못해봐 글에 대해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다만 기회가 된다면 꼭 타보고 싶은 차 정도로 이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N에 대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