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 온 결 Apr 12. 2024

헤어짐이 익숙하신가요?

뭐든 헤어지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주먹을 쥐고 다짐했던 순간이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가 올린 글을 싸이월드에서 보았을 때입니다. 분명 우리 서로 사랑했고 또 시간이 흘러 헤어짐을 마주했습니다.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며 헤어진 순간이었어요


그가 얼마나 이 이별이 슬픈지 쓴 글인데

헤어진 제가 읽어도 제가 너무 밉더라구요


나도.. 나도 그만큼 아픈데 그가 글 잘써서

나보다 더 아파보이더라구요;;;


그때 아~ 사람은 글을 잘 써야 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인연과 악연 모두 만나고 헤어질 땐

마음이 아픈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로 아픈 마음을 위로받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한동안은 그 상처를 품고 이불속에 누워있고ㅠ싶어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헤어짐이 익숙하신가요?

저는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와 헤어지고 지금 남편을 만나 잘 살고 있으니 그에게 고맙다 말하고 싶어요;; 켁;;



작가의 이전글 엉덩이가 무거우신가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