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목이 진실이죠.
주식으로 돈 버는 법을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자,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죠.
무슨 허접스러운 이야기라며 비웃는 분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제대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하지만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닙니다.
비유를 하자면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하기 위해선 '공부를 많이 해서 성적을 잘 받는 법'과 같은 거죠,
쉽죠?
여기서 깊게 들어가 봅시다.
전교생은 모두가 1등이 되고 싶습니다.
이미 1등인 학생도 있을 것이고,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꼴등인 친구도 있겠죠.
나는 그중에서 1등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1등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1등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전교 1등인 학생은 놀고 있을까요,.?
전교 상위권 친구들은 이미 공부를 잘했고, 앞으로도 잘할 것입니다.
공부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공부를 하지 않았던 친구들 보다는 효율적이겠죠.
주식 시장은 어떨까요?
주식도 경쟁사회입니다.
내가 벌면 남이 잃는 구조죠,
결국 수익이 나는 사람은 남을 이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금투세 시행에서 세금 부과 대상자는 13만 8000명이라고 합니다.
주식 투자 인구가 1400만을 넘어가는 것에 비하면 1%가 안 되는 비율이죠.
그 말은 1%를 제외한 99%가 돈을 잃고 있거나 5000만 원의 연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이 비율이 과거 투자 인구가 600만 인 시절과 2018년이나 지금이나 같다는 건데..
이는 돈을 버는 1% 는 항상 똑같은 비율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소수가 이기고 다수가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그럴까요?
제목과 같이 모두가 싸게 사고 싶고 모두가 비싸게 팔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 부자, 세력, 회장님들, 큰 손들, 각 기업 이사님들, 부장들, 과장, 대리, 사원, 자영업자 사장 등등...
주식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싸게 사고 싶고 비싸게 팔고 싶습니다.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이 절대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것은 아니란 것을 누구나 알죠.
모두가 싸게 사고 싶다면..
한정적인 주식을 공평하게 다 싸게 살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모두가 비싸게 팔고 싶다면..
누가 사주죠...?
과연 다 비싸게 팔 수 있을까요?
아마 불가능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싸게 살 것이고, 누군가는 싸게 팔겠죠.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비싸게 팔 것이고, 누군가는 비싸게 살 것입니다.
주식을 할 때는 기업분석보다, 차트분석보다 구조 자체의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 구조를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이를 응용하고 매매에 적용하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위 내용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 주식 시장은 모두가 돈을 벌고 모두가 돈을 잃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반드시 잃는 사람이 있어야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돈을 잃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 싸게 사려면 누군가 싸게 팔아야 하고
누군가 비싸게 팔려면 누군가 비싸게 사줘야 하는 것이 이 시장의 구조입니다.
여러 방식으로 투자 공부를 하는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구조부터 이해합시다.
이 구조 속에서 어떻게 싸게 살 수 있을지,
어떻게 비싸게 팔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 투자자로 가는 첫 번째 발걸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