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사건으로 보였던 사건이 알고 보니 쿠데타의 전조는 아니었을까?
블랙요원 리스트 유출 사건의 장본인이 알고 보니 문상호 사령관이었다는
얼마 전 게시판에서 다시 회자되기도 한 기사입니다.
https://v.daum.net/v/20240805112729118
이 기사의 핵심 내용은 정보사 내부의 사령관(2 스타)과 여단장(1 스타)의 맞고소 사건인데요.
여단장이 사령관보다 육사 3 기수 선배이고,
B소장이 정보사의 수장, 문상호 사령관(2 스타)입니다.
A 준장이 B 소장을 고소하기에 앞서서는 B 소장이 A 준장을 상관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B 소장은 부하인 A 준장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단체의 영외사무실 사용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지시와 지휘권을 무시하며 “법대로 하라”거나 “비전문가가 지휘관을 하니까 간섭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면전에서 모욕하고 욕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 준장 측은 “민간단체 사무실 관련 문제를 법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의견 충돌이 있는 상황에서 일상적 대화를 주고받은 것이다. 모욕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기사를 봤을 때는, 나이 어린 후배가 사령관이 되니 배가 아파 일어난 하극상 느낌으로, '군대 잘 돌아간다~ 이러니까 블랙요원 정보가 유출되었지.' 대충 이런 느낌으로 읽었는데,
지금 사건과 연관해서 읽어보니.
일단 블랙요원 관련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북한 관련해서 해석을 해주셨고.
맞고소 사건에 관해서, 노상원과 연관해, 이 기사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싸움의 원인은 "영외 사무실 사용문제"이다.
영외 사무실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사용하는 사무실이었다.
"민간인의 영외 사무실 사용"은 불법한 일이다.
문상호 사령관은, 정보 특기가 아니고 업무를 모른다.
문상호는 정보사에 부당한 지시로 간섭하고 있다
종합해 보면, 당시 저 영외 사무실은 "OB 노상원"을 위한 사무실이었고.
정보사 사령관 문상호는 사실상 노상원의 아바타였다는 것,
저 여단장은, 아바타(문상호)가 수상한 행동과, 부당한 지시를 내리니, 항명을 했던 것이고, 문상호는 감시를 붙이는 등 예의 주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밀하게 재현된 북한군 군복도 7년인가 8년 만에 긴급으로 주문한다던가 하는 행위도 있었고요.)
흥미로운 것은 과연, 이 "영외 사무실"은 어떤 형태일까?
정보사는 비밀 조직이니, 오피스텔이나 공유 사무실을 사용했을 리는 없고.
노상원이 구속되자, 갑자기 알려진 노상원의 점집, 상호와 주소 등 상세한 위치가 공개됩니다.
진짜 무속인과 동업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 이 점집.
인터넷에 올라온, 점집의 바이럴 홍보 리뷰 게시물도 퍼집니다.
21 점프스트리트를 보면, 비밀 기지로, 한인 교회를 이용하죠.
요원으로 등장하는 아이스 큐브
지령이 떨어질 때까지, 눈에 띄지 않게 어중간 한 맛의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스파이.
정식 협회원 등록도 했을 듯.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1427
여러 수상한 아저씨 아줌마가 선글라스를 끼고 드나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 점집 말고 있을까요?
게다가, V0의 마음을 얻고 신용을 얻는 데에는, 이 보다 좋은 역할도 없을 것 같습니다.
손금 봐주는 영상을 보니, 말발 스킬과 역술에 대한 베이스가 없으면 대화가 힘들 듯.
겸사겸사 역술도 배워두고 점쟁이 기법을 배워두면 좋겠죠 부수입도 생기고.
https://www.youtube.com/watch?v=iXvLFZkTKkI
희화화의 대상으로, 밈화 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계엄 포고문도 이 양반이 작성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번 계엄의 키맨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겨우 구속시켜놨는데,
롯데리아 무당 기믹으로 은근슬쩍 빠져나올까 봐 걱정되네요.
롯데리아가 도청 방지에 최적의 장소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8p0TYlP-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