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주담대 금리는 내리는데"한국은행, 22일 기준금리는?

"주담대 금리는 내리는데" 한국은행, 22일 기준금리 또 동결될까

by 인생은여행
"주담대 금리는 내리는데" 한국은행, 22일 기준금리 또 동결될까


7258_17967_432.jpg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 따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3.50%)으로 동결할지 조정할 지가 결정된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은행 측은 기준금리를 8회 연속 3.50%로 동결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일러야 5월~6월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에 한국은행도 현재 기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인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태라 한국은행이 서둘러 기준 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락


7258_17968_4312.jpg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그런가하면, 한국은행은 오는 20일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집계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가계신용이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이다.


앞서 가계신용은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이상으로 급증하며 전분기보다 14조원 이상 높아졌었다. 4분기 가계대출 증가 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증가세가 이어진 만큼 전체 가계신용 집계 결과에도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들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일제히 하향하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국민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고 있다. 현재 주담대 최저금리 변동형도 3%대로 떨어졌으며 신용대출 최저 금리도 4% 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신규 기준 코픽스가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다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따라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은행권들의 주택 담보대출 변동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7258_17969_4348.jpg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코픽스는 국내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기업·한국씨티은행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됐을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우리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연 4.78~5.98%에서 4.60~5.80%로 인하했으며 KB국민은행도 연 4.3~5.7%에서 4.12~5.52%로 인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에 신속히 반영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DSR 제도가 도입되며 해당 제도의 가산금리는 매년 11월 한국은행 공시를 기준으로 산정될 전망이다.


20240218101537179xrxe.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클린스만 끝났다" 축구협회 경질에 전세계 외신들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