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이라는 거짓말

by 북마니

하루는 24시간이라 하는데

왜 10시간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을까?


아침 일찍 일어나

엄마라는 소중한 이름을 준

아이를 위하여 시간을 쓰고


내가 만든 집,

나를 존재하게 하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위해

시간을 쓰고


미우나 고우나 어쨌든

한세상 같이 살아가기로 약속한

남편에게도 시간을 좀 쓰고


이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나를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시간을 좀 쓰고


나도 소중하니까,

나도 그냥 멈춰 서있기는 싫으니까

책도 좀 읽고 글도 쓰고

나를 위해서도 시간을 좀 쓰고


하늘은 어느새 캄감해지고

씻고, 밥먹고 나면

눈은 저절로 감기고

침대에 자꾸만 눕고 싶어지는 내 몸


정말 하루가 24시간이 맞을까?

사실은 11시간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모두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지, 잠자는 시간도 있지..

맞구나 24시간...


잠을 줄여야 하나봐...






매거진의 이전글마음속 네모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