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P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두서치 Apr 26. 2024

한국 U-23, 인도네시아에 연장 접전 끝 승부차기 패

한국 U-23, 인도네시아에 연장 접전 끝 승부차기 패 [ 사진 = 연합뉴스 ]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아왔던 한국 축구의 금자탑이 무너졌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준 뒤 계속 끌려다녔고, 후반 들어 이영준의 퇴장까지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기 막판 정상빈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전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한국은 12번째 키커 이강희가 실축하면서 골대 사이로 공을 보낸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번 대회 4강 진출 실패로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한편 과거 한국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지휘했던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4강에 올려놓으며 아시아의 강호 한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1956년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매거진의 이전글 '불멍' 타려다 화재 발생, 부산 아파트 12층서 화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