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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사수 Mar 29. 2024

2천만 원으로 책방을 창업하다.

서울 밖 사수 인터뷰 | 전주 책방 똑똑 공동대표 시리 (2)

에디터 소피의 말

정든 책방에 자주 가고 싶어질 때, 나는 그 지역과 친해지게 된다. 책방이 숲 속에 있던, 원도심에 있던, 그곳에 어떤 사장님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새로운 지역 살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나의 경우에는 어떤 사람이 나를 환대해주는 지가 지역 살이의 기간을 좌지우지 했다. 그래서 책방 똑똑의 행보를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됐다. 이방인이 낯선 지역과 관계 맺는 시작점을 만들고, 환대를 경험하게 하는 책방.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그 시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서울 밖 사수 시리'S

전주 책방 <똑똑>

edited by 소피


시리 : 안녕? 똑똑은 처음이지! 책방 똑똑은 공간을 감각하는 경험을 전하고, 건축과 장소를 읽으며 깊어지는 삶의 풍부함을 나누는 책방이야. 편의점, 목욕탕 등 공간명으로 책을 고르는 새로운 도서 큐레이션을 제안해. 책방 똑똑을 찾는 이들이 어떤 책의 문을 두드리고, 어떤 공간의 문을 열게 될지 궁금해. ‘똑똑’ 노크해줘 :)



똑똑은 어떤 곳일까?
2023 똑똑의 한 장면 <장소 수집가의 지도> (사진제공_시리)


똑똑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똑똑은 문과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를 뜻해요. 저희는 관계의 시작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관계의 시작은 문과 마음을 두드리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에 공간 이름을 ‘똑똑’이라 붙였어요. 똑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노크하고 환대받는 경험을 더 많이 연결하고자 해요. 누구라도 낯선 지역에 방문했을 때 환대받는 경험을 하면, 그 지역을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여기게 될 테니까요.


똑똑 공간 구축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제공_시리)


똑똑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2023년에 전북 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외로운 도시민을 위한 빈집 프로젝트>라는 의제로 시작했어요. 빈집을 철거나 리모델링이 아닌 주민과 동네, 지역을 활성화하는 ‘관계 안내소'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관계 안내소로서, 지역-공간-로컬브랜드-여행자와 관계 맺는 모임을 운영했어요. 올해부터는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여 책방으로 창업했어요.


책방을 하기 전에는 관계 안내소로서 다양한 모임을 진행하셨다고요. 지난 모임을 살펴봤을 때, ‘환대’라는 경험을 전달하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모임을 왜 운영하셨는지 궁금해요.


2023 장소 수집가의 지도  (사진제공_시리)

‘환대받는, 환대하는 경험'을 목표로 했어요. 다만, 사람을 통해서 연결되는 것만이 환대가 아닌, 전주의 공간들을 통해서도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자기 취향과 니즈에 맞는 곳을 많이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이 지역에 오세요'라는 말이 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죠.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장소 수집가의 지도> 예요. 10명의 수집가가 자신만의 취향으로 전주 내의 장소들을 수집하고, 그곳을 자신의 시선이 담긴 사진과 언어로 소개하는 큐레이션을 완성했어요. 장소 큐레이션은 누구나 장소수집가의 수집 장소를 직접 탐방할 수 있게끔 노션과 구글 지도로 안내했어요.


두 번째 <MAT 매트>라는 프로그램은 Meet And Talk 미트 앤 토크의 줄임말인데요. 어디서든 (Mat) 자리만 깔면 (Meet) 만나고 (Talk) 이야기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기획했어요. 매트는 세 갈래로 운영되었는데요. 전주 내 로컬 브랜드와의 만남, 전주 안과 밖의 로컬 브랜드 간의 만남, 여행자와의 만남을 가졌어요.


2023 (좌) MAT 전세사기 문제 대응을 위한 청년 간담회 & (우) 관계 맺는 여행 포럼 (사진제공_시리)


보통의 공간은 유명한 연사분들을 초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똑똑에서는 전주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했던 이유가 있나요?


전주의 많은 분들이 전주 완산구에 많은 게 치우쳐져 있다고 말을 해요. 그건 완산구가 원도심이라서 자원이 많고, 자원을 활용해서 자기만의 일을 펼쳐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똑똑은 전주역 인근의 덕진구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연결의 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관계 안내소의 역할로서 덕진구와 완산구를 연결하기도 하고, 완산구 내에 그룹들 또는 덕진구 내의 그룹들 등을 연결하면서요.


더 나아가 제가 생각하기에 전주에서 이미 관계안내소 역할을 수행하는 그룹들을 조명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지향집, 둥근숲, 잘 익은 언어들, 책방 토닥토닥, 청년식탁 사잇길 이런 곳들을요. 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관계안내소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협의체를 구성해서 계속 논의 중에 있어요.



책방 똑똑은 어떤 곳일까?
책방 똑똑 (사진제공_시리)


오픈하기 춘분한 날, 3월 20일 춘분(春分)에 책방으로 새롭게 오픈하셨죠! 책방 똑똑은 어떤 곳인가요?


공간을 읽는 감각을 통해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획한 책방이에요. 책방 똑똑에서는 건축과 공간 장소에 관련한 책들을 큐레이션을 해요. 이럴 때 누군가는 건축 관련한 전공 서적만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진 않고요.(웃음) 예를 들면, '병원'이라는 섹션에는 병원을 짓는 건축책에서부터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담긴 소설과 에세이가 있어요. 공간을 배경으로 짓는 과정부터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까지 조명해요.


누구에게 책방 똑똑이라는 공간이 닿았으면 하나요?


책방 똑똑 (사진제공_시리)

요즘은 사람들이 카페에 갈 때 커피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을 소비하러 가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공간, 그 공간의 분위기와 톤을 소비하고 즐기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똑똑이 다가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공간을 찾아가는 2030 세대, 그중에서도 건축을 사랑하고 애정하고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여기서 공간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건축학도이거나 건축 전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 데요. 사실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가 학교를 다닐 때도 학교 수업 외적으로는 건축 얘기 안 하고 싶어 하는 동기들이 진짜 많았거든요.(웃음) 힘든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즐기는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라서 전공자는 아닐 수 있어요.


독서 분야 정부 예산이 줄어든 시점에서, 2천만 원으로 원도심에 책방 창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떻게 창업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관계 안내소나 관계 인구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봤을 때, 지역의 북카페 동네 책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책방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고, 관계안내소를 지속하려면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방으로 창업을 시작했어요. 이미 전주 안에 책방은 많지만 공간과 장소성만 주로 다루는 곳은 없고, 전북권 안에서도 한 군데도 없어서 제가 꼭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그리고 똑똑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 건축가와 건축 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향후에는 건축문화의 부흥?(웃음)과 건축문화 엔터테인먼트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책방 똑똑이 건축가와 공간 콘텐츠 제작자의 에이전시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저희는 비록 어려운 시기에 문을 열지만, 이렇게 더 멀리 보고 있기 때문에 책방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웃음)


책방 똑똑을 함께 운영하는 감자님과는 만난 지 1년 만에 동업하셨다고요. 어쩌다 같이 하게 되신 건가요?


책방 똑똑 (사진제공_시리)


감자와 처음 만난 건 작년 4월이에요. '불모지장'의 새로운 기획단을 모집하면서 알게 됐어요. 기획단 참가자로 짧은 기간을 만났지만, 불모지장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감자는 성실하고 꼼꼼하고, 무엇보다 건조하지만 따뜻한 사람이에요. 감정 기복이 없고 안정적이에요. 그래서 동업을 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했고요. 결정적으로 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는' 사람이에요. 저는 책을 '사는' 사람이고요(웃음)


감자와 함께 관계안내소를 이어간다고 할 때, 감자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책방이라고 생각해서 책방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도 있어요. 저는 동료가 빛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역할을 부여하는 편이거든요. 감자가 인스타를 처음 시작할 때 북스타그램으로 시작했더라고요. 그래서 이 사람과 관계안내소를 지속해 간다면 책방을 하는 게 훨씬 더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게 확실하게 보여서 선택하게 됐죠.



책방 똑똑에선 어떤 모임에
참여할 수 있을까?


책방 똑똑 (사진제공_시리)


책방 똑똑에서는 주로 어떤 모임이 열리나요?


모든 모임의 핵심 주제는 공간을 읽어내는 다양한 시선을 제안하는 것이에요. 이런 맥락에서 여러 가지들이 있어서 소개해드리자면요.


먼저 ‘달맞이 책방'이 있어요. 5월을 시작으로 매달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진행을 하고요. 보름달이 뜨는 시기마다 다른 책방들을 초대해서 이 책방이 그 동네에 왜 자리하게 됐는지, 책방지기가 동네와 장소 공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모임이에요. 여기서 동네사회를 읽어낼 수 있는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다음은 ‘공간수집서’ 예요. 예를 들어서 카페라고 하면 그 공간 카페에 딱 들어갔을 때 처음 데스크 판매대가 먼저 보이는데 그걸 배치하는 방식들이 카페마다 다르거든요. 왜 그렇게 배치하고 고객의 동선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것 또한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거예요. 형태는 영상과 작은 책자로 만들 예정이에요. 또, 그 책자를 통해서 공간 도면을 담은 포스터가 나와요. 건축을 잘 모르시는 분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구상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북클럽’도 운영을 하려고 하는데, 북클럽은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해서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예를 들어 로컬 브랜드가 식물샵이라면, 그 식물샵에서 제안하는 식물 & 화분 & 식물 키우는 안내서 & 식물을 돌보는 영역에서 돌봄과 관련된 책 & 인터뷰한 공간수집서를 한 세트로 판매하는 거예요. 이걸 구입하신 분들과 함께 한 달 동안 책을 읽는 독서모임이 이뤄지는 것까지 한 세트의 판매 제품으로생각하고 있어요.


똑똑을 통해서 커뮤니티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도 있나요?


'달맞이 책방'이나 '공간수집서'가 그런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려고 하는 콘텐츠라고 생각을 해요. 이 콘텐츠들을 통해서 계속 꾸준하게 자기가 애정하는 공간들을 찾아가고, 그 내용을 SNS에 올리는 분들을 여기에 계속 모이게끔 하고 싶어요. 그분들이 ‘나는 여기가 좋았는데, 여기에 이런 매력도 있었구나’라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해요.


베타 테스트가 바로 장소 수집가의 지도예요. 다들 만나서 ‘여기 장소가 좋았는데, 이런 것도 있었어요’라는 식의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앞으로도 똑똑이 공간과 장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건축을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길 바라요.


책방 똑똑


비슷한 시기에 오픈하는 책방들을 함께 소개하는 행보가 인상적이었어요. 이 모임 또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움직임이라고 보았거든요.

<책방의 서문>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신 이유가 있을까요?


구상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제가 연대하면서 활동을 했던 경험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청춘 콘서트를 할 때도 지역의 사회 이슈를 다루고 있는 분들과 연대하면서 활동을 했었고, 지금 전주에서도 불모지장이나 쓰레기 없는 축제를 하거나 전주 달팽이 협동조합 등 이 모든 게 연대와 연결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책방을 여는 시기에 주변에 ‘조림지’와 ‘풀의 유영’이 오픈울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같이 살아내 보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더불어서 책방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죠. 그들 또한 이런 부분에 열려 있는 사람들이어서 저희가 똑똑 두드렸을 때 아주 환하게 문을 열어주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보통 책을 열고 나면 항상 프롤로그 서문이 있잖아요. 책방이 시작된 이야기를 모아서, 나중에 한 권의 책으로 만들려고 해요. 이 한 페이지가 우리 책방을 찾아오는 서문이 될 수 있도록요.


똑똑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책방 창업가도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금이나 모임을 꾸리기 위한 지원사업이 필요해요.


판매를 시작하려면 사업자를 내야 하는데, 창업지원을 받아서 하기엔 저희가 지원사업 일정보다 먼저 오픈을 해야 돼서 시기가 안 맞다 보니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요.


특히 강한 소상공인이나 창업패키지 같은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매출이 명확하게 보이면서도 매출 규모도 있어야 되는 사업이라 진입의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저희는 수익이 낮은 사업이면서도 여러 가지 영역과 융합이 필요하거든요.


또한, 지역 내 지원사업이 지역에서 다양한 모임이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과거에 비해 작은 규모의 지원 사업들조차 대부분 없어져서 아쉬움이 많아요.


다른 지역의 사수님들께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그걸 위해서 뭘 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 저는 다른 지역의 사수님들과 같이 도모할 수 있다면 연결되고 싶거든요. 제공할 수 있는 게 저에게 있다면 제공하고 싶고요.


특히 소멸위기 지역의 사수님들과 연결되고 싶어요! 사라지는 - 사라질 수 있는- 장소와 공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어요. 저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래된 골목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에요. 오늘부터 쌓아야지 한다고 쌓을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오랜 세월이 쌓여 있기 때문에, 본모습을 그대로 보존해야만 계속 좋아하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처럼요.



 다음 콘테츠가 궁금한가요?

전라남도 곡성으로 가볼까요? 자급자족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핸내를 만나요. 시골의 풍물을 섭렵하고, 버라이어티 한 곡성 이야기를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에디터 핸내 사수의 이야기! 다음주 수요일 밤 10시!



 사수에게 질문해요!

✼사수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질문을 수집해 답변글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질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작성 부탁드려요 :)

서울 밖 사수 시리에게 묻다.


시리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sirixsiri/


책방 똑똑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togttog.door/



에디터 소개


로컬생활자 소피 | @local.sop

사람이 필요한 지역과 기회가 필요한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기획자 & 에디터를 꿈꿔요. 정착할 곳을 찾아 여러 지역을 넘나들고 있고, 궁금한 이야기를 찾아 3년째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최승선 | @choi_welcome

지역과 공간이 주는 경험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전공의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도시재생 사업을 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지역에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플레이어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창업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 서울밖사수
모든 자원이 서울로 몰리는 나라에서 서울 밖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서울 밖의 자리를 사수하는 사람들을 찾아 더 많은 서사가 다양한 지역에서 흘러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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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outofseoul.sss@gmail.com
인스타그램 @seo4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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