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튜버가 되기 전, 혹은 처음 유튜버를 시작할 때 갖춰야하는 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과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유튜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 5년은 투자해보겠다라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년, 2년만에 큰 성공을 거두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유튜버로 성공하려면 5년 정도는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직장을 병행하면서 유튜버를 하고 있고 나름대로 실버버튼도 받았지만,
여전히 유튜브 수익만으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월급과 상여 외에도 다양한 복지혜택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퇴사를 해도 될만큼의 돈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에도 3년정도가 걸렸고, 3년정도 되었지만
여전히 성공한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서는 미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겠죠
작가 당신이 그냥 오래걸리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좀 알만한 사람들을 보면
유튜브를 한지 꽤나 오래된 분들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곽튜브 유튜브
출처 : 또떠남 유튜브
위의 채널 정보는 제가 자주 보는 유튜버인 곽튜브님과 또떠남님의 채널정보인데요
가입일을 보시면 두분 모두 2018년입니다.
곽튜브 님은 이제는 거의 연예인급이 되셨고
또떠남 님은 4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시고 이제야 퇴사를 하셔서 전업 유튜버가 되셨죠
두분 모두 유튜버를 한지 6년 이상 되신 분들이고
자리를 잡는데 최소 3년이상 걸리신 분들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렇게 대단한 분들도 유튜브를 해서 자리를 잡기까지
최소 3년이상 걸리신 분들인데
유튜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유튜브로
유의미한 돈을 버는데 3년 이상 투자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유튜브를 시작하니까 첫 1,2년 유튜브가 잘 안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되더라도 일희일비 하거나 조급해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3년 정도 유튜브를 하고 나니 위의 말씀드린 곽튜브 님이나 또떠남 님 만큼
성공하진 못했어도 그래도 유의미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유튜브를 시작하실 때 자리를 잡기 위해선 적어도 5년 정도는 꾸준히
내 시간을 투자할 각오가 되어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유튜브의 최대 장점은 레퍼런스가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친구의 공부 비법은 정말 궁금한데
본인이 절대 얘기를 안하니 알 방법이 없었죠.
공부 잘하는 친구의 공부 비법을 궁금해 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이렇게 잘되는 사람들의 비법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유튜브는 잘나가는 사람들의 결과물을 얼마든지 참고하고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유튜브의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저는 제 스타일대로 구독자를 모으고 이들을 설득하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해도 구독자가 안오르더군요.
그런데 성공하는 채널은 어떻게 하는지 배우기 위해 영상을 찾아보고,
이들은 왜 성공했는가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들의 장점을 찾아
제 영상에도 적용해보고 하니 제 영상도 슬슬 반응이 오더라구요.
따라서 유튜브를 하실 때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개척하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내 고집을 버리고 다른 채널의 장점을 잘 배워서 흡수해서 내 채널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채널을 전부 베끼고 표절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그 채널의 장점을 찾아 내 채널의 단점을 바꾸거나 특색을 살려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나 혼자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수월하게
유튜브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공한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사고 방식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혹시 블로그나, 유튜브의 컨텐츠 제목을 볼 때 뭔가 이상한 점 느끼신 적이 있을까요?
뭔가 어순 구조가 이상하다거나 어색한 느낌을 받는다던가, 굳이 제목을 저렇게 써야되나?
싶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기 전에 컨텐츠를 볼 때 이런 '제목의 어색함'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키워드'를 사용해서 이러한 어색함이 나타나는 것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위의 예는 블로그 제목을 가지고 온건데요. '뉴욕여행'을 검색했을 때 제일 상단에 나오는 글입니다.
어떤가요? 제목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글은 제목을 문법에 맞게 구성하지 않고
'뉴욕여행, 일정, 경비, 일주일' 등 명사를 나열해놓고 있습니다.
뭔가 어색하죠. 하지만 이것이 바로 플랫폼에서 노출을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즉 '키워드'를 활용하는 겁니다.
네이버 트렌드를 검색해보면 아마 뉴욕여행이나 뉴욕여행 일정, 뉴욕여행 경비 등의 키워드가
뉴욕여행 관련해서 상위 키워드로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이런 상위키워드를 잘 활용해서 제목을 지었고 그만큼 노출이 잘되고 있는 것이죠.
유튜브도 똑같습니다. 사실 알고리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은 다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도화와 정교함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유튜브 역시 내가 영상을 만들고 나서 하는 모든 행위에 데이터적인 사고, 즉 키워드를 활용해야합니다.
구글이나 유튜브 관련 키워드를 알려주는 유료사이트 외에도 구글트렌드 같이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제목을 구성하고, 디스크립션을 쓰고,
태그를 넣고 썸네일 문구를 제작해야합니다.
유튜브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데이터 기반 사고에 근거해서 처리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야 우리는 알고리즘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노출'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럼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내 채널은 구독자 및 다른 시청자의 홈화면에 뿌려지게 되고
이를 클릭하는 비율을 우리는 '노출클릭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 조회수는 이 '노출량'과 '노출클릭률'이라는 두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조회수를 위한 가장 첫번째 단계인 '노출'을 늘리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해 행동하는 것은
시청자의 평가를 받기 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상위 키워드를 활용했다고 해서 영상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의 평가가 박하면 알고리즘은 그 영상을 노출시키지 않을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키워드가 결국 1차관문인 노출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기반의 사고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한 초보유튜버 분들이 최대한 많은 구독자나
시청자에게 내 영상을 1차로 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 입니다.
따라서 유튜브를 하실 때 처음에는 데이터를 꼭 확인하세요.
내가 제목을 쓰거나, 태그를 쓸 때 하고 싶은 제목이나 태그가 있을 수 있고,
이것들이 데이터에 기반했을 때의 제목과 태그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채널이 궤도에 오르지 않은 분들이라면
내 생각보다는 데이터를 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키워드가 아직은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이러한 데이터 기반적 사고를 통해 채널을 점점 키워가다가 채널이 어느정도 성장하고 난 후
나만의 생각이 적절히 가미된 사고를 그때 하신다면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채널이 커지고 나면 런닝맨 유튜브에서 짧은 제목으로 올려도 조회수가 수백만이 나는 것처럼
여러분의 채널도 하고 싶은데로 제목을 지어도 조회수가 충분히 잘 나오는 채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은 유튜버 되기 전 준비해야 할 두번째 부분인 데이터 기반의 사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초보 유튜버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꿀팁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 5년 정도는 유튜브에 투자하겠다는 마음
2) 고집을 버리고 배우려는 마음
3) 데이터 기반의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