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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주 Sep 20. 2024

[시] 자유는 위험과 함께



새장에 갇힌 새처럼

사육되는 짐승처럼

그렇게 살 순 없어


자유가 위험하다고

죽은 듯이 사는 것은

이미 죽은 삶이니까


자유는 위험과 함께

사랑은 저항과 함께

인생은 만남과 함께


그럴 수 없다면,

살아있어도 우린

산 것이 아니니까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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