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속초 여행 2일차
손등 아토피가 두손 모두 생김
여행 중이니 짧고 간략하게 쓰기.
밤에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이고 태오 이유식도 먹여야 하니 아침은 간단하게 숙소에서 먹었다.
내 아침 : 그릭요거트, 바나나, 블루베리
태오 아침 : 그릭요거트에 바나나 으깬것을 섞은것, 블루베리, 오트밀빵 (어제 만든것 - 오트밀, 바나나, 감자, 해바라기씨버터)
그릭요거트+바나나 매쉬 한것 섞은걸 먹을때마다 나오는 태오의 행복한 표정ㅎㅎ
점심 : 물회, 회덮밥
점시에는 속초에 왔으니 물회, 회덮밥을 먹으러 갔다. 알러지 유발 재료가 있을 수 있으니 밑반찬은 먹지 않았다.
태오 점심 : 소고기, 백미, 양송이, 감자죽
내 간식 : 요거트, 딸기, 옐로욜로 카카오칩스
알러지 유발 성분이 없는 과자인데. 카카오닙스 분말, 코코넛과육, 코코넛 설탕이 재료의 전부다. 맛도 있다!! 양이 적어서 그렇지 초코과자가 먹고 싶을때 먹으면 딱인 그런 맛.
간식으로 다크초콜릿도 추가로 먹고, 롯데마트 건강식품 코너에서 샀던 심플리세븐 이라는 브랜드의 퀴노아 칩스도 먹었다. 성분 체크하고 괜찮아서 먹었는데... 어제 밤에 차에서 이 칩스를 반봉지 가량 먹었는데 그게 문제 였는지 아침에 입술 위에 아토피가 생겨 있었다. 괜찮겠지 싶어 남은 칩스를 또 소량 간식으로 먹었는데 오늘 저녁에 보니 손등 아토피도 심해져서 의심 대상 1번이다.
내 저녁 : 냉채족발 (배달음식)
태오 저녁 : 소고기 양송이 감자 백미죽, 딸기, 오트밀빵 (이전메뉴와 동일)
족발은 생애 처음 먹어본것 같다. 요즘 돼지고기를 자주 먹고 싶어지더니 족발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 남편이 나 없이 먹곤 했던 메뉴인데 여행 왔으니 같이 먹어줘볼까 싶기도 해서 배달 주문했다. 웬만한 다른 음식 보다 알러지 유발할 재료가 안 들어 있을법 하기도 했다. 결국 냉채랑 공기밥 위주로 먹긴 했다.
태오 이유식은 여행 중이니 조금 미안하지만 같은 것 재탕 삼탕으로 줬다. 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맙다. 내 피부는 외식, 과자 등 때문인지 안좋아졌는데 태오는 괜찮다. 다행이다. 오트밀빵은 거의 건드리지 않았고 태오 최애 과일인 딸기는 가장먼저 끝냈다. 딸기킬러 태태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