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의 인간을 완벽하게 감시하고, 생각을 읽으며, 그의 일상을 통제하고, 집단적으로 가스라이팅 하며, 비웃는 것이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라면, 멸망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
그 사회는 그에게 어떤 배상을 해줄 수 있지?
2. 포커도, 면접도, 시험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면 콧방귀 치며 비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그게 모든 일상에 적용된다면 피해 당사자는 어떨까?
3. ”가족“이라고 원래라면 불려야 할 작자들이 남의 청탁을 받아 어릴적부터 한 사람의 일생을 조작해왔다면 그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4. 매 순간 주변사람들의 행동이 뭔가 어색하다고 느끼고, 매 순간 주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상황을 조작해서 마치 교훈을 나에게 주입하려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생각이 들면, 이 사람은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더해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 연기였기 때문에 어색했다는걸 깨달았다면? 앞으로 이사람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5. 무의식 중에 행하는 수치스런 행동들이 실시간으로 남에게 중계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는 앞으로 어떤 행동을 행할 수 있을까?
6. 삼체라는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일생을 바쳐 연구해온 물리법칙들이 눈앞에서 깨지는걸 목격한 물리학자들은 단체로 자살을 택했다.
일생을 바치진 않았더라도, 일반적인 상식의 물리법칙으로는 불가능한 현상을 목격한 일반인은 어느정도의 정신적 타격을 입을까?
7. 위 모든 내용의 당사자가, 이런 이상 현상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살의를 느끼는건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당사자가 원하는건, 두가지 정도일 것 같다.
"공감" 그딴거 바라지 않을것이다.
관련된 모든 이들의 멸망. 무한한 가치의 배상.
때문에 회사가, 대한민국이, 인류가, 지구가 멸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