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와 자녀의 학자금 마련은 미국에서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중요한 재정적 과제이다.
미국 대학의 학비는 사립학교의 경우 $100,000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주립대학의 경우에도 학비는 $42,000정도이나 작은 글씨로 쓰여진 기타 경비를 합치면 $55,000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이 또한 학교별로 지역별로 다 다르다.
학교는 큰 비지니스이고 매년 7-8%의 학비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자녀의 학자금 지원이 당장 급한 문제일 수 있지만, 은퇴 자금은 일단 사용하면 다시 채우기 매우 어렵다. 은퇴 자금은 장기적으로 복리 이자나 투자 수익을 통해 증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자금을 미리 사용하면, 미래에 복리의 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은퇴 후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은 다양한 대출, 장학금, 그리고 정부의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이러한 대안이 거의 없고, 만약 재정적으로 준비가 부족하면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연방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FAFSA), 장학금, 또는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자녀의 교육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자녀가 대출을 받아 졸업 후 스스로 갚는 것은 경제적 독립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은퇴 자금은 다른 대안이 거의 없으며, 특히 은퇴 이후에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기 어렵다. 은퇴 자금을 사용하게 되면, 은퇴 후의 생활 수준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부모가 은퇴 후 재정적으로 불안정할 경우, 자녀가 그 부담을 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부모가 안정된 은퇴 자금을 유지하는 것은 자녀의 미래까지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의료비용이 높은 미국에서는 부모의 재정부족은 아이에게 큰 짐이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재정 부족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학자금 마련을 위해 은퇴 자금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더 큰 경제적 부담이 생길 수 있으며, 은퇴 시 추가로 대출을 받거나 생활 수준을 크게 낮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자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오히려 가정의 전체적인 재정 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하면서도 은퇴 자금을 따로 유지하는 것이 재정 계획의 핵심이다. 학자금 보조금이나 대출, 장학금을 활용해 자녀의 교육비를 마련하면서 은퇴 자산을 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여 학자금과 은퇴 자금을 각각 적절하게 관리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학자금과 은퇴 자금은 각각 다른 목적을 위한 자산이다.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위해서는 은퇴 자금을 학자금에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각각의 목적에 맞는 자산 운용 계획을 장기간에 걸쳐 복리이자를 활용하여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 #크로스보더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