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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은 작가 Jun 05. 2019

마음이 늙고 낡아버린 날에 생각한다.

하루, 또 하루가 간다


누군가 내게 오늘의 행복에 대해 묻는다면, 한 줌 햇살과 커피. 그리고 글을 적을 수 있는 여유라 답하겠다. 행복의 이유들을 애써 찾지 않는다. 오늘 이 순간 내 앞의 소소한 것들이 나를 기쁘게 하기에. 마음이 늙고 낡아버린 날에 생각했다. 어느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다는 사실이, 사실은 위안이 된다. 내일은 또 다른 이유들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비록 오늘은 고단할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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